[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지방조달청(청장 정현수)은 ‘2020년도 제2차 조달청 혁신시제품 테스트기관 매칭결과 도내 10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상용화 이전 단계의 혁신시제품으로 조달청 자체예산으로 구매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무상사용(테스트)할 수 있게 해 사용 후 성과가 확인되면 타 공공기관에 전면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제2차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기관(111개) 대비 경남 지역 공공기관은 9%(10개)수준이나 ‘19년도에 매칭결과(매칭 건수 0건) 대비 대폭 증가했다.
이번에 혁신시제품 선정된 테스트 수행기관은 창원시, 창녕군 등 지방자치단체 8개 기관, 통영해양수산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모두 10개 기관이다.
수요기관의 테스트 실시 후 성과가 좋은 제품은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판로를 지원하며, 보완이 필요한 경우 기업에 추가 개발정보로 제공한다.
한편 조달청은 제 3차 혁신제품 테스트 신청 접수를 9월 25일까지 받고 있다.
정현수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정부가 상용화 이전 단계에 있는 혁신제품의 초기구매자가 돼 혁신기업의 성장·도약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공조달이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역 공공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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