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 1910년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불일치한 토지를 첨단 기술로 측량해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이를 디지털 지적공부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대곡면 덕곡1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년에 걸쳐 오곡마을을 중심으로 총 320필지, 19만 3160.3㎡에 대한 지적재조사측량과 경계조정, 조정금 산정 등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적도상 건물이 경계선에 걸쳐 있는 경우 경계선을 재조정해 경계분쟁 해소하고 불규칙한 토지모양을 직선으로 정리해 토지이용가치 상승에 기여했다. 또한, 도로에 접하지 않는 맹지를 해소하고 사유지에 난 마을길을 국·공유지로 등록해 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등 지속됐던 마을 내 각종 현안을 해결했다.
시는 새로 작성한 지적공부는 등기촉탁을 진행하고 면적증감이 생긴 필지는 토지소유자 별로 조정금을 정산하는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토지소유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진행 예정인 재조사지구에 대해서도 해당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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