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 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확대 설치 운영 

진주시, 여성 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확대 설치 운영 

기사승인 2020-09-29 10:29:08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내년부터 여성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고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용 여성 위생용품 무료 자판기를 12개소로 추가 확대 운영한다.

여성 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사업은 여성과 청소년의 방문이 잦은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반영해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시설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지난 3월부터 진주시청, 청소년수련관, 진주성, 연암도서관, 평거 어린이 전문도서관, 보건소 여자화장실 등 6개소에 설치해 여성이 필요로 할 경우 이용이 가능케 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위생용품 자판기를 이용한 한 시민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여성을 위한 복지 시책을 제공 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자그마한 만족감으로 우리시에 대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반영해 비상용 여성 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사업을 연차별로 확대 추진 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생활 밀착형 복지시책으로 누구나 행복하고 편안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생용품 구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여성가구의 일상생활을 보장하는 안심 무인택배함, 여성 홈방범 서비스, 안심 공중화장실 운영 등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여성이 행복한 진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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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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