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지난 21일과 22일 경비함정요원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를 위해 얼마만큼 관할해역 위험요소와 지형·지물을 숙지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순경과 경장부터 십수년 관할해역을 경비한 경험이 많은 경위, 경감급 베테랑 경찰관까지 경진대회에 참여했으며 백지해도에 통영해경 해상 관할해역 내 모든 섬지역과 암초, 작전요소, 위험개소를 작성해 가장 많이 작성한 순으로 고득점자 3명과 승조원 점수의 총합이 가장 높은 종합우수 함정 1척을 선발했다.
대회의 영예는 종합우수 P-53정 경위 조원제, 성적 우수 1등 경장 박지원(308함), 2등 경사 김태곤(P-58정), 3등 경장 김광태(P-29정)가 차지했다.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은 "1분 1초가 아쉬운 해양사고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관할해역 숙지는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함정요원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한편 신속한 구조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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