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갑사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을 비대면 관광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중 개별 ․ 가족단위 위주의 테마 관광지나 가을테마에 적합한 야외 자연환경 중심 관광지 등의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계룡산국립공원 서북쪽 기슭에 위치한 갑사는 삼국시대 420년에 창건된 통일신라 화엄종의 십대 사찰 중 하나로, ‘춘(春)마곡 추(秋)갑사’라는 말이 있듯이 가을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갑사의 빼어난 가을단풍과 갑사 가는 길에 길게 늘어선 은행나무 가로수 길은 최근 SNS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시는 등산객과 관광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 계룡산 내 신원사와 동학사, 갑사를 잇는 ‘신갑동’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 공주역에서 갑사, 신원사, 동학사를 오가는 시내버스(206번)도 운행 중이다.
또한,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집과 숙박 정보를 안내하기 위한 홍보 책자를 발간했다.
시는, 으뜸공주맛집을 소개한 ‘나는 밥 먹으러 공주로 간다’ 책자 3천부와 맛집 지도 1만부 그리고 쾌적한 숙박업소 정보를 담은 ‘ 내 마음을 사로잡은 공주’ 책자 1만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우선 맛집 홍보 책자에는 위생과 서비스, 상차림, 맛 등 10개 항목에서 올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50개 업소 정보가 담겼으며,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맛집 지도 형식으로도 제작됐다.
특히, 좌식 및 입식 좌석 수, 장애인 편의시설, 유아의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보도 픽토그램으로 알기 쉽게 표시했으며, 주변 가 볼 만한 관광지나 카페 정보도 함께 수록해 실용성을 더했다.
숙박 홍보 책자는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쾌적하게 머물고 갈 수 있는 숙소 위주로 시내권과 동학사권, 마곡사권으로 분류해 여행 목적에 따라 ‘관광, 출장, 캠핑’으로 구분해 수록했으며, 숙소별 편의시설과 장점, 특색, 주변 관광지나 명소 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실었다.
시는 책자를 인근 도시 주요기관과 커뮤니티센터 등에 배부하고 주요 관광지, 산성시장, 유명 카페․맛집, 공주역과 터미널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비치할 계획이며
공주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www.gongju.go.kr/tour/sub07_03_04.do)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으로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온라인 홍보와 각종 이벤트를 통한 공동마케팅이 기대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관광지를 더 많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홍보 책자가 코로나19 이후 소소한 여행, 일상여행, 근교여행이 트랜드가 되고 있고, 여행에 있어 음식과 숙소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공주의 맛과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에 좋은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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