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옥룡동, 주민총회 및 제2회 '향덕' 추모제 개최

공주시 옥룡동, 주민총회 및 제2회 '향덕' 추모제 개최

기사승인 2020-11-09 11:49:53
▲옥룡동 제2회 효자 '향덕' 추모제 장면.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공주시 옥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숙현)는 7일 소학동 향덕비 앞에서 주민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총회 및 제2회 향덕추모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옥룡동 주민자치위는 ▲효문화제 활성화 ▲인터넷 유선전선 정리 ▲쓰레기 분리수거 ▲은개골 공원 활성화 방안 등 4가지 의제를 놓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쓰레기 분리수거가 가장 많은 투표수를 받은 안건으로 선정된 가운데, 앞으로 부족한 쓰레기 분리수거 지정장소 확보 및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주민총회에 이어 향덕의 효행을 널리 알리고 효의 고장 공주의 위상을 드높여 지역 문화재의 존재와 소중함을 함께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2회 향덕추모제가 열렸다.

‘향덕’은 우리나라 문헌상 효자로 기록된 최초의 인물로, 신라 경덕왕 때 가난과 병마에 시달리는 부모를 낫게 하기 위해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봉양했다는 일화가 유명한 효자다.

이숙현 옥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향덕추모제를 실시해 기쁘고 ‘효’ 백일장, ‘효’ 테마길 탐방 등 효에 관한 프로그램개발을 통해 공주시의 문화유산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원 옥룡동장은 “제2회 향덕추모제를 통해 효에 대한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현대사회에 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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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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