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제10회 대통령기 축구 한마당에서 공주시축구협회 실버부가 공동 3위에 올랐다.
17일 시에 따르면,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73개 클럽 선수단이 참가해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60대 실버부, 70대 황금부, 여성부로 나누어 14일 예선전, 15일 준결승 및 결승으로 개최됐다.
대통령기 축구 한마당 대회는 대한민국 생활체육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공주시는 60대 실버부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올리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동호회 모임 성격의 단일팀으로 출전해 이룬 쾌거다. 특히 정정당당하게 경기하며 규칙을 준수하고 상대방은 물론 팀 동료와 심판 및 경기임원 등을 존중하는 페어플레이를 펼친 팀에게 주는 ‘리스펙트팀’ 상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공주시실버축구팀의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이끈 허유중씨가 감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정섭 시장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축구 동호인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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