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재)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문옥배)는 18일 지난 달부터 열고 있는 문화예술 집담회가 개최 중반 일정을 맞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9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문학분야를 시작으로 개최되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별 집담회는 9일 연극 분야, 13일 공예-도예 분야와 사진 분야, 16일 음악 분야와 생활문화-공연 분야가, 18일 생활문화-문학 분야가 각각 개최되었다.
문화예술 분야별 집담회는 공주문화재단이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지역 예술인 및 단체들의 숙원 파악과 지역 문화환경에 부합하는 지원체계 마련,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네트워크 및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이다.
공예-도예 분야 집담회에 참석한 한 공예인은 “짧은 시간에 많은 지원 사업을 준비한 것 같다”며 “앞으로 문화재단의 사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분야 집담회에 참석한 한 작가는 “공주 올해의 작가전이 많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면서 “문화재단이 공주 문화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생활문화-공연 분야 집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지역 생활문화단체에 대한 공식적인 집담회 자리는 처음이며, 이렇게 공주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단체-공연 분야가 다 모인 것도 최초라고 생각한다”면서 “자리를 만들어 주어 감사하고 공주문화재단이 타 문화재단과 달리 생활문화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업을 마련한 것에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예술 분야별 집담회는 이달 안으로 모든 분야가 마무리된다. 오는 12월에는 문화예술단체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문화예술단체의 직접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여 이를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공주문화재단의 문화예술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문화예술 분야별 집담회는 아트센터 고마에서 생활문화-시각 분야가 19일 민속-문화유산 분야가, 20일 생활문화일반-시민사회 분야가, 24일 오후 2시 같은 시간에 열리고, 문화일반 분야는 24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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