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은 거창에서 처음으로 잡곡류가 수출되는 것으로 쌀 1120kg, 들깨 120kg, 율무 120kg, 적두 210kg 등 13개 품목 3톤가량(약 2300만원)을 수출함으로써 거창군 잡곡류 해외수출의 물꼬를 트게 됐다.
2020년 경남 우수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거창 쌀을 비롯해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거창의 잡곡류는 미국 LA 현지 유통업체인 꽃마USA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며, 이번 수출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으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전병열 수승대농협 조합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자연재해로 인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 유통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곧 준공예정인 선별장 및 시설을 활용,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며, 판로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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