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재단, 문화예술 분야별 집담회 성료

공주문화재단, 문화예술 분야별 집담회 성료

총 25회 집담회 열어 각계 의견 수렴

기사승인 2020-12-10 16:21:34
▲ 공주문화재단 문화예술 분야별 집담회 장면.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재)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문옥배)은 10월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약 7주간 아트센터고마에서 공주 문화예술 분야별 집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0월 29일 오후 3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문학분야를 시작으로 열린 집담회는 크게 전문문화예술분야와 생활문화예술분야, 시 산하 중간지원조직 등으로 촘촘히 나누어 진행됐다.

문화예술 분야별 집담회는 공주문화재단이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지역 예술인 및 단체들의 숙원 파악과 지역 문화환경에 부합하는 지원체계 마련,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네트워크 및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이다.

전문문화예술 분야는 문학, 미술, 사진, 음악, 연극, 무용, 국악, 민속·무형문화재 등 12개 분야로, 생활문화예술 분야는 공연과 문학, 시각, 문화일반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개최되었다.

이와 함께 분야별 지원사업 자격선정기준 등을 정하기 위한 간담회 4회와 도시재생센터, 문화도시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립국악원유치단, 청소년지원기관(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꿈창작소, (사)BBS) 등 시 산하 중간지원조직과도 각각 5회의 방문 집담회 자리를 마련해 총 25회의 집담회를 가졌다.

집담회에 참석한 한 문학인은 “타지역 문화재단에 없는 문학인에 대한 지원사업이 눈에 띠며, 그동안 지역작가들이 숙원해왔던 지원들을 미리 마련해주어 재단의 준비와 노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 “이처럼 분야별로 세분되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섬세한 소통과정을 갖는 것, 그리고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사업추진 등에서 문화재단이 왜 필요한지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국악 분야 집담회에 참석한 한 국악인은 “문화재단이 처음이라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대한 잘 지원하려는 노력이 보인다”며 “앞으로 문화재단에 많은 기대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생활문화 공연 분아 집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지역 생활문화단체에 대한 공식적인 집담회 자리는 최초이며, 이렇게 공주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단체 공연 분야가 다 모인 것도 최초라고 생각한다”면서 “자리를 만들어 주어 감사하고 공주문화재단이 타 문화재단과 달리 생활문화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업을 마련한 것에 기대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민속·문화유산 분야에 참석한 한 민속인은 “공주문화유산 주간사업과 문화실무자 역량강화사업에 많은 기대를 갖게 된다”면서 “공주의 민속·문화유산 분야 분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는 게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공주만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도시센터 등 5개 중간지원조직과의 방문 집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문화관련 사업에 대한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하고,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업하기로 하였다.

(재)공주문화재단 문옥배 대표이사는 “이번 집담회를 통해 많은 예술가들과 시민들의 현장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는 각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하여 세부추진사항에 대해 소통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은 예술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재)공주문화재단은 12월 말에 내년도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재단 홈페이지와 유투브 등에 온택트로 개최할 예정이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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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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