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주최하고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과 국립공주박물관(관장 박진우)이 공동 주관한 백제왕도 국제학술대회 '웅진천도의 중심세력, 공주 수촌리'가 10일 열렸다.
15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사적 460호 공주 수촌리 고분군의 연구 현황을 정리하는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7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공주 수촌리고분군은 2003년 의당농공단지조성예정부지에 대한 발굴조사에 최초로 확인된 유적으로 금동모자와 금동신발, 중국제 유물 등 화려한 유물들이 대거 출토되어 무령왕릉 이후 최대의 발굴성과로 평가받는 유적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금까지 발굴조사된 수촌리 고분군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고 웅진 천도의 중심세력인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진행되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청중 없이 발표자와 토론자 위주의 전면 비대면 방식(온라인)으로 실시하여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처히 준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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