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와 다쏘시스템은 15일 창원대 산학협력단장실에서 이재현 산학협력단장(연구산학부총장), 스마트제조혁신선도대학사업단 조영태 단장, 다쏘시스템코리아 문귀동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협력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창원대 GICC는 산학연계를 통해 새로운 기술 습득과 아이디어 창출로 제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스마트 제조 기술에 대한 교육, 실습 및 연구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연속성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GICC는 ▲스마트 제조 교육장(SMTC) ▲창의 혁신 실험실(IIL) ▲디지털 트윈실(MSC) 등 3개 시설로 구성된다.
이번 협력으로 창원대학교 재학생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한 3D 기술 체험, 실습 및 과제 등을 수행하고, 실제 제조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면서 개인 역량과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게 된다.
GICC는 학생과 일반인, 기업체 임직원들이 함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협업 환경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검증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한편 창업으로 이어지는 협업의 장으로 활용된다.
GICC는 올 연말 내에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다쏘시스템은 창원스마트산단과 ICT 산업발전 및 제조혁신을 위한 협력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에 구축되는 창원대 GICC는 창원스마트산단의 제조혁신 사업 중 일부다.
GICC 운영은 고급 제조 인력을 육성하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쏘시스템은 창원대에 수십억원 규모의 아카데미아용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3DEXPERIENCE for Academia R2020x)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서비스를 투자한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창원대학교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을 비롯한 여러 학과의 강의 운영에 사용된다.
학생들은 플랫폼을 활용해 3D 설계, 시뮬레이션, 해석, 검증 등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문귀동 본부장은 "디지털 제조 혁신의 성공은 인재육성에 달렸다"며 "이번 협력으로 학생들이 제조 분야의 전문 경험과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창원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산학협력단장은 "다쏘시스템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기술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해 경남창원스마트산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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