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초장지역 도심개발과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입주에 따른 인구유입 등으로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신동삼거리에서 장재삼거리 구간에 대한 도로 확포장공사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초전동 말티고개 안락공원 입구 삼거리~중부농협 로컬푸드 사거리~장재동 경남예술고등하교 입구 삼거리 1.65km 구간에 대해 25m 폭으로 왕복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5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에 착공,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교량설치와 확장부 임야절토 작업 등 도로공사가 한창 진행중으로 잔여부지 보상협의와 구조물 및 상·하수도, 안전시설물 설치 등 공사가 완료되면 차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에도 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교통체계개선 및 교통량 분산으로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내 공사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옴부즈퍼슨 위촉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5일 오후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과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정준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문성 및 다양성을 갖추기 위해 시의원, 진주교육지원청·진주경찰서·진주소방서 관련 공무원, 아동 기관·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법률전문가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 관련 계획의 수립·시행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아동의 입장을 옹호하는 대변인으로서 시정 전반의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조사·발굴해 아동의 입장에서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후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경과보고,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의 자문을 적극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계획 수립, 아동친화 예산서 발간, 아동참여기구를 구성하는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래 100년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12월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올해 1월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시-진주공예인협회,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 본격 운영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진주공예인협회(회장 전병애)는 오는 3월부터 진주목공예전수관(2층)에 조성된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주시와 진주공예인협회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목·섬유공예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억 5000만원으로 진주목공예전수관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최신 장비 및 인력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센터는 공예 전시 및 영상기록공간 라키비움, 공예품 로고·이미지 등 공예품 생산보조 공간 융·복합 공예창작실, 디지털 자수기와 제봉기 등을 갖춘 섬유공예작업실, 공예 이론수업·도서열람 및 연구개발·회의 공간 공예연구 개발실·공예창작 회의실 등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디지털 첨단장비교육, 그래픽 툴 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이 3월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전과 오후 1회씩 운영되며 공예분야의 지역공예인과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공예 장비 및 공간 사용 등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지역공예인과 예비 공예창업자 등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공예 창작공간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지역 공예문화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진주시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공예 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