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8일 등교 확대에 따른 학사 ‧ 방역 종합대책에 따른 조치다.
현재 경남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학교 밀집도 2/3를 준수해야 한다.
다만 유아,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대상자는 매일 등교한다.
또한 초·중·고 300명 이하 학교,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도 등교 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함으로써 대다수 학교가 전교생 등교수업을 실시했다.
학생수 400명을 넘는 학교에서도 학교 상황에 따라 시차 등교 등을 통한 매일 등교와 단계별 밀집도 2/3를 준수하며 최대한 정상적으로 학사 운영을 시작했다.
3월 첫째주에 초등학교는 1·2학년 매일 등교와 시차등교를 포함해 전체 학교의 87%(457교)가 등교한다.
중학교는 57%(152교), 고등학교는 42%(81교)가 매일 등교한다.
그 외 학교들은 2/3의 밀집도를 유지하며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원격수업은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진행된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지원 인력을 학교에 대폭 배치했다.
초·중·고는 학교당 규모별로 2~6명, 특수학교 4명, 기타 학교 2명, 유치원(병설 제외)은 1~3명씩 방역지원 인력을 배치했다.
이로써 학교는 방역 부담을 덜고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역물품 확보와 학생 동선을 고려한 방역체계 구축,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 훈련 확대 등 기본적인 학교 방역시스템도 새롭게 준비했다.
개학 첫날인 2일 아침 박종훈 교육감은 창원 용호초등학교를 방문해 정우석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복순 용호초 교장 등과 정문에서 등교맞이 행사로 새학기를 시작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2021학년도에는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 안전과 수업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며 "방역지원 인력을 대폭 늘렸으며,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전면 보급해 안전과 학습을 완벽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2021년 지방공무원 245명 신규채용 공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올해 지방공무원을 11개 직렬에 245명 채용한다.
도교육청은 2021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응시원서는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6월 5일 치른다.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교육행정 121명 ▲전산 3명 ▲사서 12명 ▲공업(일반기계) 2명 ▲공업(일반전기) 3명 ▲보건 2명 ▲식품위생 3명 ▲시설(일반토목) 2명 ▲시설(건축) 9명 ▲조리 28명 ▲기록연구사 1명을 선발한다.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공업(일반기계) 1명 ▲공업(일반전기) 1명 ▲시설(토목) 1명 ▲시설(건축) 4명 ▲운전 25명 ▲조리 12명 ▲시설관리 15명을 선발한다.
공직의 다양성과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은 법정의무비율(장애인 3.4%, 저소득층 2%) 보다 많은 장애인 구분모집 17명(6.9%, 교육행정16, 사서1), 저소득층 구분모집 7명(2.8%, 교육행정2, 조리2, 운전2, 시설관리1)을 뽑는다.
또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7명, 국가유공자(보훈청 추천) 14명(조리8, 운전4, 시설관리2)을 구분 모집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직 진출의 기회를 넓혔다.
조리직렬은 공개경쟁시험(28명)과 경력경쟁시험(12명)을 병행 시행하고, 2015년 이후 채용이 없었던 시설관리직 15명을 경력경쟁시험으로 뽑는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8월 18일 경상남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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