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회소식] 창원시의회, 제102회 임시회 개회

[경남의회소식] 창원시의회, 제102회 임시회 개회

기사승인 2021-03-16 21:57:35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16일 제1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첫 시정에 대한 질문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올해 첫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들은 주요 시정과 지역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장의 목소리와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기관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박선애(경제복지여성), 구점득(건설해양농림), 최영희(경제복지여성), 노창섭(문화환경도시) 의원 순으로 진행했다.


박선애 의원은 창원시 정신장애 재활서비스 정책과 수어통역센터 운영, 창원복합문화타운 추진운영 방향 등을, 구점득 의원은 창원문화복합타운 개장 촉구와 활성화 계획, 스타필드 건립사업 필요성을, 최영희 의원은 사파지구와 가음정공원 토지보상 집행내역에 대한 서류 제출 건과 공직자의 토지 소유 관련을, 노창섭 의원은 사파지구와 가음정공원 토지 및 지장물 보상, 한-세계 화상 비즈니스 워크 사업, 창원 SM타운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번 임시회 일정은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 소관 상임위별 조례안 등을 최종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본회의 산회 후 김상현(중앙,태평,충무,여좌동), 김인길(태백,경화,병암,석동) 의원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에서 주는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의욕적인 지방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경희(반송,중앙,웅남동) 의원은 재직 중 지방의회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의회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창원시의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황보길 경남도의원 '제4차 재난지원금 농어업분야 지원확대 촉구' 건의

황보길 경남도의원은 지역 민심과 지급대상간 형평성을 감안해 '제4차 재난지원금 농어업분야 지원확대 촉구 결의안'을 제안하고, 18일 농해양수산위원회를 개최해 위원회 안으로 채택할 것을 건의했다. 

이날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해 결의안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황 의원은 "꽃을 파는 화원이나 수산물을 파는 음식점은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지만 농수산물을 직접 생산해 공급하는 농어업인들은 받지 못하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불합리하다"며 지역 민심을 올바르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도의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옥은숙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농어업들의 피해는 도민 모두가 인정하고 공감하는 부분이다"며 "이는 정부가 재정이 부족한 게 아니라 지급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추이와 동향을 지켜보며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성미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안'이 16일 제383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통과돼 18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당뇨병 학생들의 학습권 및 건강권 향상을 위해 이들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주요내용으로는 △교육감의 책무 △지원계획 수립시행 △실태파악 △사업추진 △위원회 설치구성 △협력체계 구축 등이 있으며, 특히 사업 추진에는 당뇨병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학생 및 보호자 대상 상담교육 외에도 제1형 당뇨병(소아당뇨병) 학생들에 대한 혈당관리기기 구입 등 의료비 지원사업을 명시했다. 


윤성미 의원은 "인슐린 자체가 분비되지 않는 만성질환인 소아당뇨병은 하루 4~5번씩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다 보니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학생 스스로 혈당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인데, 건강보험급여를 제외해도 본인 부담이 적지 않아 이를 지원해 학업과정에서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이 파악한 2020년 도내 소아당뇨 학생(초중고 특수학교)은 192명으로 조례가 시행되면 이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해 10월 제38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소아당뇨환자에 대한 경남도교육청의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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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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