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경남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를 위한 12건의 과제들을 건의했다.
특히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 참여 사업장 이전기업 지원 ▲진해국가산단 내 소형조선소 특화산업단지 조성 ▲마천산업단지 내 오수처리시설 창원시 하수처리장 인입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 조기 지원 등 4가지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참석자들의 집중논의가 이뤄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으로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가 인정돼 협동조합이 금융과 판로, R&D 등 각종 중소기업지원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경상남도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대상에 협동조합을 포함시켜 중소기업이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남 경제가 회복세에 있는 것은 모두 중소기업인들 덕분"이라며 "중소기업의 자조조직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갖고 있는 잠재력은 향후 일자리창출, 양극화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적의 모델이 될 수 있는 만큼 경남도가 이달 수립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기본계획(‘21~‘23)'을 통해 협동조합을 지원해 나가고 실효성 있는 발전 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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