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울산시, 제20대 대선 지역공약 과제 발굴 본격화

[울산소식] 울산시, 제20대 대선 지역공약 과제 발굴 본격화

기사승인 2021-03-29 10:36:28
[울산=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과 현안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대선공약 과제 발굴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선공약 과제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자체 보고회 개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핵심사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추진단은 기획행정, 재난안전, 산업경제, 문화관광, 도시교통, 환경복지 등 6개 분과로 운영되며, 울산시 실·국·본부장을 비롯해 울산연구원 연구진 등 전문가들이 폭 넓게 참여한다.

중점 발굴 분야는 신성장동력 확보 프로젝트, 울산 주도의 초광역 협력사업, 시민적 관심과 요구가 높은 지역 숙원사업, 현장의 문제의식을 토대로 한 법령 및 제도개선 등이다.

또한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발전을 견인할 참신하고 창의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 특별 공모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발굴된 과제의 실효성 등을 전문가에게 검증받고,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과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발굴된 과제는 시급성, 실현가능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 타당성 검토를 거쳐 과제 내용을 구체화하고 논리 보강을 통해 오는 6월경 공약과제 기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확정된 과제는 주요 정당 및 후보자에게 제공하여 대선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선공약은 지역 숙원사업의 실행 동력을 확보하고 울산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크게 증가

울산시의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동절기(2020년 10월 ~ 2021년 2월)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만 6095세대를 발굴해 62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동절기(2019년 10월 ~2020년 2월) 총 6729건을 발굴해 29억 1400만원 지원과 대비해 금액면에서 2배(114%) 이상 증가했다. 

이번 사업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생활업종 종사자, 배달업 종사자 등)과 통·리장,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4218명)이 코로나19에 따른 생계곤란자 등 총 2만 875세대를 조사해 얻어낸 성과다.

주요 지원 내용을 보면, 중점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자인 코로나19 피해자와 주거위기자에게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격리·입원자 생활지원비, 긴급 주거지원 등 맞춤 사업 연계로 47억 9200만 원을 지원했다. 기타 공적·민간 서비스 등 14억 5800만원을 연계·지원했다.

송철호 시장은 "앞으로도 사회보장 정보시스템(행복e음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단전, 단수 등 공공 빅데이터에 위기 징후가 포착된 30세~64세 중장년 단독가구 및 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사를 실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면밀히 살피겠다"며 "일선에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느라 애쓰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통·리장 등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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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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