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조성사업 추진 박차

[서부경남]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조성사업 추진 박차

기사승인 2021-04-13 17:22:37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9일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TF 회의를 개최하고 실무 논의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조성사업 TF팀' 회의에는 이 사업과 관련된 담당 팀장 10명과 TF 단장인 김행수 지역활성과장이 참석했으며, TF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정종길 관광경제국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TF팀 회의는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소노 인터내셔널 관계자 역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올해 3월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조성사업 현장에 부임한 심석현 현장소장(상무이사)과 군청 내 인사발령으로 변동된 TF 소속 팀장들 간 상견례가 있었다. 이어서 지금까지의 사업 추진경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사업 추진과 관련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소노인터내셔널 심석현 현장소장은 "성실 시공을 통해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걸맞은 프리미엄 리조트를 조기에 준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길 관광경제국장은 "오늘 회의 중에 대두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TF팀 소속 팀장들께서는 회사 측과 적극적인 협의를 당부드린다"며 "다음 달 내 한 번 더 자리를 마련헤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이 2600억원을 투자하는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조성 사업은 지난 2019년 10월 30일 기공했다. 사업 추진 중 프리미엄형으로 컨셉 변경이 검토되면서 공사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3월 현장사무소 설치 인허가 절차와 부지 정비 등 시설공사가 재개됐다.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조성 TF팀'은 리조트 조성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2020년 9월 9일 발족했으며, 1총괄(관광경제국장), 1단장(지역활성과장), 2개팀(행정지원(2), 인허가 지원(8))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3주년' 기념 행사 성료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이 13일 대방정류장에서 송도근 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송도근 시장은 "그동안 케이블카에 애정을 쏟아주신 시민들과 케이블카를 찾아주신 전국의 관광객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애용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공단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결과 큰 어려움 없이 잘 극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지난 3년간 국가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포스트코로나19를 대비해 사천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박태정 이사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케이블카 중심의 인적 관광벨트를 조성해 사천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부흥되도록 더욱 분발하고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양군 , 코로나19 극복 임업인 바우처 사업 추진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들을 대상으로 임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사업과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사업 등 2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로 제한, 매출 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 품목(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을 생산하는 농업경영체의 경영주이며, 임가당 100만원의 바우처가 지원된다.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사업은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 임가의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0.5ha 미만 임야에서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의 경영주이며, 임가당 30만원의 바우처가 지원된다.  

2가지 사업의 신청 기간은 30일까지이며, 신청인 주소지 기준으로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현장접수로 이루어진다. 이번 지원은 긴급피해지원이며 예산 범위 내 제출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을 하며, 예산소진 시에 신청과 지급이 불가하다.

바우처는 선불 충전 카드로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처도 일부 제한된다. 유흥업소, 미용실, 사우나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류는 신청인 주소지 기준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함양군청 산림녹지과 산지소득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장학재단, 인재육성기금 기탁 이어져

알프스 하동의 미래 인재 육성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장학기금 기탁행렬이 3월에도 봄꽃 피어나듯 이어졌다.

13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3월 들어 장학기금 기탁액이 일반출연 6000만원, 자동이체 1700만원 등 총 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중국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김응탁 선생의 유족인 손자 김순식(경기)․윤식(서울)씨가 지난해 첫 유족연금 150만원에 이어 이번에 또 한 달치 연금 160만원을 기탁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근무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 서보민 경장의 형 서보현씨가 평소 고향(화개면)을 그리워하는 동생을 생각해 장례를 치르고 남은 전액 894만원을 고향의 후학양성기금으로 내놔 주위를 숙연케 했다.

또한 하동군산림조합(조합장 정철수)이 1000만원의 통 큰 기부가 이어졌다. 산림조합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000만원 이상씩 17년째 기부를 이어와 지금까지 1억 8000만원 출연하며 각별한 후학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불락사 주지 상훈스님이 "작으나마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돼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 희망의 연등이 되길 바란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NH농협은행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가 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1000만원을 쾌척해 지금까지 15억 1450만원을 출연하며 미래 인재육성의 힘찬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동아일보 강정훈 기자가 100만원을 기탁해 2018년 이후 400만원을 출연했으며, 사천 소재 대성철강(주) 정수효 대표가 하동의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 데 써달라며 500만원을 내놔 지금까지 총 1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농업회사법인 진교(주) 강정미 대표가 2019년 1000만원에 이어 이번에 다시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정진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1000만원을 선뜻 기부하며 후학사랑에 힘을 보탰다.

정성드리 이영환 대표가 배민쇼핑라이브 방송에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하동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영환 대표는 지난 2016년에도 200만원을 출연했다.

하동에 아무런 연고도 없음에도 윤상기 군수의 인재육성 철학에 감동해 윤정호 한국잔디협회 회장이 "불타는 자만 살아남는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도전해 사회에 필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1000만원의 통 큰 기부를 했다.

특히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1431명의 소중한 분들이 한푼 두푼 모은 작은 정성이 1700만원으로 불어나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는 희망의 사다리가 되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여러분께서 주는 큰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하동의 미래 인재들에게 꿈을 나르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일반출연 1억 100만원, 자동이체 1500만원 등 1억 1600만원을 모금해 4년 연속 10억원 달성의 기반을 다졌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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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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