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박상돈 천안시장,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충남북부상공회의소장 등 지역 경제인들이 함께했다.
중진공은 지방 권역별 맞춤형 인력양성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충청연수원 건립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는 325억원, 면적은 부지 24,587㎡(7437평), 건물 11,892㎡(3597평)이다.
충청연수원은 올해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제조역량 강화를 위한 5개 분야 46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충청지역 주력산업이자 미래 신성장 분야인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연수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충청 지역 제조업 종사자 수 등의 여건을 고려할 때 연간 5000명 이상의 교육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화에 대응한 온라인 강의 및 웹세미나 전용 스튜디오도 갖추고 있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연수 접근성 확보 및 편리성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공장배움터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현장인력을 양성한다. 교육용으로 제작된 생산설비를 통해 제조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등을 실습할 수 있어 연수생은 인공지능‧빅데이터‧AR(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된 모형 자동차 생산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중진공 인력양성 사업 비전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차세대 산업혁명을 선도할 중소벤처기업의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스마트한 혁신인재 △문제해결형 창의인재 △소통하는 협업인재 등 3대 양성 인재상을 발표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충청지역은 사람과 교통의 중심지이자 국가경제의 허브(Hub)를 담당하는 지역"이라며 "중진공은 지역주력산업 성장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해 제조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1982년 경기 안산에 중소기업연수원을 개원한 이후 대표적인 중소벤처기업 인력양성 기관으로 역할하며 150만명 이상의 기업인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술‧경영‧품질‧정책 분야 연수를 실시했다.
◆경상국립대, '2021년 제6회 어린이 한글 사랑 포스터 공모전' 개최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국어문화원(원장 김민국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624돌 세종 나신 날(5월 15일)을 맞이해 '2021년 제6회 어린이 한글 사랑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섯 번째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경상남도 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14일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접수한다.
공모전의 세부 주제는 △세종대왕께 감사하는 마음 △한글의 제자 원리와 우수성 △한글 자음과 모음을 이용한 한글의 아름다움 △바른 언어 생활이다.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한다.
공모전 참가는 공모 작품 원본과 참가 신청서를 우편 또는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는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우수 작품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4일 발표한다. 으뜸상 2명에게는 경상국립대 총장상과 문화상품권 10만 원권을 수여하고, 돋움상 4명에게는 국어문화원장상과 문화상품권 5만 원권을, 장려상 5명에게는 국어문화원장상과 문화상품권 3만원권을 각각 수여한다.
아울러 우수 작품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전시해 세종대왕께 감사하는 마음 및 한글과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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