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사천시가 인구감소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인구절벽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송도근 시장이 '저출산 극복 범국민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2월 충남도청에서 시작된 이번 챌린지는 저출산이 가져올 국가 위기를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 날 송 시장은 저출산 극복 메시지를 알리고 사진을 찍은 후, SNS에 올리는 등 국민 참여를 이끌었다.
정읍시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송 시장은 다음 주자로 박태정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목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시는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 맞춤형 인구 정책을 한층 강화하는 등 저출산 위기극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인구정책팀은 결혼 장려, 임신·출산 지원 사업 확대, 젊은 인구 유입으로 저출산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직·간접 사업, 기존사업의 확대 및 보완추진, 신규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 하동발전본부 현장점검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이 처음으로 하동지역을 방문해 화개장터와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를 현장점검하고 업무보고를 받았다.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해 하동과 전라도 구례를 잇는 화개장터는 지난 2014년 11월과 2015년 3월에 화재로 점포 등이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고, 지난 해 8월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곳으로 코로나19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화재안전대책 추진이 꼭 필요한 장소다.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발전본부는 하동지역에 있는 대표적인 국가 중점관리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이 요구돼왔다.
이날 김조일 본부장은 통합방재센터 및 보일러 1호기 등 주요시설을 직접 찾아 소방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자체소방대 도입 고성능 화학소방차 운용과 소방안전대책 설명을 듣고 직장 내 화재예방에 힘쓰는 자체 소방대원들도 격려했다.
이어 하동소방서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난 해 화개장터 수해복구 활동과 올해 악양면 대형산불 대응에 고생한 일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조일 본부장은 "하동군은 전통사찰과 국가기간산업, 지리산 및 한려해상 국립공원, 바다와 강이 있어 다양한 재난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어떠한 재난상황에도 하동소방서가 신속한 초동 대응태세를 유지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남동발전, 지역일자리 확대...'진주오아시스 빨래방' 개소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지난 14일 진주시 금산면에서 조영혁 기획관리본부장,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김소형 진주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개소식을 개최했다.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사업인 KOEN Job Together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 노동자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진주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추진한 일자리 작업장 조성 사업이다.
한국남동발전 사회공헌사업비 1억원과 진주시 시비 등 총 4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은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작업복 전문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탁소를, 2층에는 다양한 홈패션 소품과 폐현수막을 활용한 에코백, 마대자루를 제작하는 봉제작업장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제공 및 폐자원 재활용, 근로자 복지증진에도 기여하는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 개소로 지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장당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주 2회 방문 수거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함께 조성된 봉제작업장에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에코백과 마대를 연간 약 5000장 이상 제작·납품하여 지역폐기물 감소에 기여하게 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이 번창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근로자들이 청결한 근무복 착용으로 쾌적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KOEN Job Together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에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경남혁신도시의 대표 공기업으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진주시청 시청각 카페, 진주중앙시장 사랑채 카페, 해양환경개선 일자리 사업인 KOEN 바다사랑지킴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KOEN 농촌복지센터 사랑그림숲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군 3훈비, 편안한 힐링공간 '웅비 북카페' 개장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이 장병 및 군무원에게 더 나은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웅비 북카페 개장식을 열었다.
3훈비는 활주로를 중심으로 A지구와 B지구로 생활권이 분리돼 있다. B지구 인원이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 A지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독서 환경과 편안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
웅비 북카페는 약 50M2(15평)의 크기에 1200여권의 도서, 편안한 소파와 독서대까지 갖추었다. 도서는 국군 문화 진흥원 기증도서, 진중문고, 정기간행물 등 다양하게 구비했다.
공보정훈실 박지훈 주무관은 "웅비 북카페는 장병과 군무원 모두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웅비 북카페가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