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공무원의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해 경력있는 선배 공무원이 멘토가 돼 신규공무원인 멘티를 이끌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조직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하동교육지원청이 매년 멘토링 교육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백운현)은 지난 16일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2021년 멘토링 연수' 및 '역지사지' 갑질 근절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진행했다.
지원청은 매년 신규공무원의 발령이 타 교육지원청에 비해 많은 점을 감안해 이러한 멘토링 교육을 지난해부터 강화해 실시해 오고 있다.
2021년 멘토링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동일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력 있는 멘토와의 1:多 그룹멘토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4월 결연식 및 1차 연수를 시작으로 멘토-멘티간의 계속적인 연락을 통한 실질적인 업무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멘토링 교육에 이어 신규공무원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역지사지' 동아리에서는 공직사회에 대두되고 있는 갑질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UCC로 제작해 갑질을 근절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멘토 유원석 주무관은 "멘토이기는 하지만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신규 공무원들의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공무원 성다현 주무관은 "구성원이 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학교와 유치원 근무자까지 다양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멘토링을 통해 선배 공무원들의 뒤를 이어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운현 교육장은 "멘토링을 통해 신규공무원들은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조직사회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멘토 역시 멘티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생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멘토와 멘티 모두 전문성을 높여 청렴한 하동교육지원청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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