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경상국립대 대학원, 2021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대학소식] 경상국립대 대학원, 2021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기사승인 2021-04-26 12:05:28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대학원이 2021학년도 후기 신입생 원서를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원장 박기훈)에 따르면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국내 15-20위권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농생명, 기계항공, 나노·화학 등 특성화 분야는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학원 인력양성 사업인 4단계 BK21 사업에 7개 연구단 및 1개 연구팀에 선정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관련 분야 대학원생은 매월 박사과정 130만원, 석사과정 70만원을 지원받게 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대학원 혁신지원사업에 선정, 글로벌 수준의 대학원 혁신이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에는 연구력이 우수한 전국 19개 대학이 선정됐다.

전일제 대학원생에게는 연구조교(RA), 교육조교(TA) 등 다양한 장학특전이 있으며, 학·석사학위연계과정, 석·박사학위 통합과정 및 복수박사 학위제를 운영해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복수박사학위제는 학점 상호인정 및 교류협약에 따라 경상국립대 대학원 소속 학생에게 상대국 대학교에 정규과정으로 입학한 학생과 동등한 자격의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미국 퍼듀대, 미주리대, 덴마크 코펜하겐대, 프랑스 몽스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과 복수박사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석사과정은 123명(가좌캠퍼스 116명, 통영캠퍼스 7명), 박사과정(석·박사통합과정 포함)은 57명(가좌캠퍼스 57명)이다. 면접·구술(실기) 고사는 6월 17일 지원학부(과)별로 실시한다. 

계약학과 융합기계공학과(박사과정)는 중소(중견)기업에 3년 이상 재직을 포함해 현 소속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항공우주융합공학과(석사, 박사과정)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또한 정부위탁생, 북한이탈주민 등도 모집(석사과정)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외국인 및 재외국민 특별전형(70명)도 실시한다. 외국인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경우이고, 재외국민은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과 대학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사람이다. 

외국인과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는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접수하고 구비서류는 6월 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전공수학능력평가는 6월 16-18일에 실시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 신입생 모집과 관련하해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 경상국립대 김상표 명예교수, '나는 아나키즘이다: 회화의 해방, 몸의 자유' 출간

경상국립대 김상표 명예교수가 '나는 아나키즘이다: 회화의 해방, 몸의 자유'(솔과학, 456쪽, 12만 원)를 출간했다. 이 책은 김상표 명예교수의 '관념의 모험' 시리즈 중 네 번째 저서다.

이 책에는 얼굴성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에 천착해 온 김상표 작가가 최근 들어 신체성 전체로 회화의 영역을 확장하며 실험해온 그림 250여 장과 그동안 틈틈이 써둔 에세이가 실려 있다. 


저자는 경영, 철학, 예술 세 분야에서 그동안 감행했던 모험들에 대한 기록들을 '관념의 모험' 시리즈로 출간 중이다. 제1권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생각나눔, 2019년 11월)와 제2권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솔과학, 2020년 1월)에 이어서 출간된 제3권 '얼굴성: 회화의 진리를 묻다'(솔과학, 2020년 2월)을 통해 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저자의 문제의식을 알렸다.

화가로서도 이미 7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김상표 작가는 이번에는 '몸과 예술 그리고 이념' 삼자 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의 결과들을 정리해 '나는 아나키즘이다: 회화의 해방, 몸의 자유'를 출간함으로써 21세기 아나키즘 회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예술의 모험에 뛰어들었다.

저자는 "창조적 무로서의 나는 개인을 사회적 신체로 길들이는 기존의 규범들과 그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나의 코드화된 삶을 거부하기를 욕망한다. 이것이 회화에 대한 나의 힘이고 의지이다"라고 본인만의 미술 철학을 말했다.

김종길(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 평론가는 "21세기, 회화의 복권이 회자되기도 했으나 회화는 점점 그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미술 언어가 가진 놀라운 사실은 미술이 미술로서의 미학을 해체할 때 새로운 언어가 탄생한다는 사실이다. 전위가 없는 미술은 그저 고전이거나 낡은 미학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현 미술계를 비평했다.

이어 "이미 눈에 익은 미술은 새로울 것이 없다. 고흐니 고갱이니 피카소니, 샤갈, 데이비드 호크니, 마크 로스코, 심지어 뒤샹을 떠들어도 어쩔 수 없다. 그들은 위대한 미술가이지만, 새롭지 않다. 하지만 김상표는 새롭다. 그의 회화는 날것이어서 새롭다. 무엇이라고 확정 지을 수 없어서 새롭다. 새로워서 뜨겁다"라고 화가 김상표 작품을 높게 평가했다. 

김상표 명예교수는 "앞으로도 인간과 조직 그리고 세계에 대해서 가졌던 인문학적·사회학적 고민을 예술로 풀어내는 화가-되기의 모험을 계속할 것이다. 진리, 아름다움, 모험, 예술, 평화라는 다섯 가지 관념에 조직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은 비전을 갖고 있다"라며 "이 비전을 품고 경영, 철학, 예술 세 분야에서 그동안 감행했던 모험들에 대한 기록을 관념의 모험 시리즈로 계속해서 출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상표 명예교수는 경영철학자로서 과정철학의 존재론, 인식론, 가치론을 끌어들여 역설경영, 공동체, 기업가 정신, 감정노동, 경영교육 등 조직이론의 핵심주제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실천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탐구해 왔다. 

화가로서는 얼굴성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을 던지면서 1, 2, 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4회 개인전에서는 펑크락그룹 너바나(NIRVANA)의 공연을 회화적으로 형상화하는 실험을 해냈다. 5회 개인전에서는 나르시시즘과 절대적 타자성이 서로를 배반하지 않고 서로를 끌어안는 삶의 방안을 모색했다. 6, 7회 개인전부터는 신체성 전체로 회화의 영역을 확대하면서 춤, 에로스와 타나토스, 사랑과 우정의 공동체, 인간의 구원 등 인간 실존의 본연적인 문제들을 파고드는 회화적 고투를 시작했다.


경상국립대, '첨단 컨버전스 이러닝 스튜디오' 개소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가 첨단 컨버전스 이러닝 스튜디오를 새롭게 설치했다. 

교육혁신처(처장 손정우)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교양학관 이러닝 스튜디오에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설을 갖춘 '첨단 컨버전스 이러닝 스튜디오'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첨단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스튜디오는 전체 426m 규모로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위한 대형 스튜디오와 상대적으로 활용에 용이한 1인 제작실이 신축됐다. 제작시설은 모두 7실로 1인 제작실 4실, 크로마 스튜디오 1실, 블랙 스튜디오 1실, 공개 스튜디오 1실로 구성됐다.

이러닝 스튜디오의 특징은 모든 영상과 음향이 NDI 기술 기반으로 고품질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제작 장비들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제작 상황을 개발실 또는 조정실에서 실시간으로 관제하며, 쌍방향으로 촬영 지원하는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상파 방송국 수준의 고성능 NDI 영상 합성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휘도(루미넌스), 영상 합성 기술(크로마키), 3D 등 고품질의 UHD 영상 합성 작업이 가능하다.

1인 제작실은 교수자의 제작이 용이하도록 원터치 녹화장비를 설치해 파워포인트 교안 기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실시간 화상강의도 진행할 수 있다. 크로마·블랙 스튜디오는 반드시 운영자가 필요한 제작과정으로 차별화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공개 스튜디오는 실시간 공개 강의, 교육 등 다양한 영상물 중계 및 제작이 가능하다. 조정실은 크로마·블랙 스튜디오 제작실황을 통합 관제할 수 있고, 개발실은 직원이 상주해 ND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1인 제작실의 음향, 제작시간, 진행화면 등 개발과정에 원격으로 접속·제어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스튜디오 내부는 입체적 방사형 구조로 신속한 콘텐츠 제작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교수자 맞춤형 제작시설로는 태블릿 모니터, 터치 모니터, 전자칠판, 자외선(UV-C) 살균등,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됐고 카페형 대기공간, 상담실, 분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첨단 컨버전스 이러닝 스튜디오를 개소함에 따라 콘텐츠 개발 기본방향은 본교용 이러닝뿐만 아니라 타 대학과 교류가능한 이러닝도 적극 개발, 지원할 계획이다. 

혼합형 학습(Blended Learning), 역전학습(Flipped Learning), 마이크로 학습(Micro Learning) 등 새로운 형태의 강좌 개발, 노후 콘텐츠 재개발, 교수법 특강, 비교과 프로그램 등 첨단 방송기술을 이용한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 합성 기술을 이용하여 미래교육 콘텐츠 제작을 연구·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 스튜디오 설치 사업은 이러닝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선진화·고도화해 첨단 고품질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사업비 전액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스튜디오는 교양학관 24-가동 2층에 위치해 있다.

권순기 총장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등 미래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통합대학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 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최첨단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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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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