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진주시, 경상남도 드론 협의체 발족식 참여...다양한 시책 추진

[서부경남] 진주시, 경상남도 드론 협의체 발족식 참여...다양한 시책 추진

기사승인 2021-04-26 16:16:39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26일 오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개최된 '경상남도 드론 협의체' 발족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드론 협의체는 드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드론 운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직되는 민‧관‧군 드론 협의체로서 참가 기관들은 지역의 드론 경쟁력 강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협약도 체결했다.


협의체에는 경상남도, 진주시, 창원시, 고성군, 제39보병사단, 진해기지사령부, 경남경찰청, 경남소방본부, 경남도립거창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국정원 경남지부 등 민‧관‧군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향후 드론 관련 정보교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드론으로 인한 안보 및 보안 위협 공동대응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정준석 부시장은 "경상남도 드론 협의체 결성을 통해 지역의 드론 경쟁력을 강화하여 미래의 유망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일찍이 미래의 먹거리인 드론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드론 운용 전문가를 직접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드론 저변확대를 위해 진주시 금산면 일대에 드론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드론 활용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국가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드론 협의체 참가를 통한 군과의 공감대 형성은 그동안 진주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에 걸림돌이 되었던 드론 비행구역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진일보한 논의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 KTL, 작은도서관 책나눔 캠페인 전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이 경남대표도서관과 함께 '작은도서관 책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작은도서관은 지역민들에게 지식·정보와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 자치 단체나 법인이 설립한 도서관이다.


이번 책나눔 캠페인은 경남대표도서관 4층 작은도서관지원센터(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KTL 김세종 원장, 김석남 노동조합위원장, 이도명 사회적가치추진단장(경남대표도서관) 정연두 관장, 이상한 정책담당관이 참석했다.

KTL은 신규도서 500권과 노동조합이 보유한 DVD 약 1700개를 경남대표도서관에 전달해 열악한 환경에 있는 경상남도 내 작은도서관 운영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일상 속에서도 경상남도 내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기르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세종 원장은 "오늘 작은도서관 책나눔 캠페인을 통해 경상남도 내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노사(勞使)가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경남대표도서관과의 업무협약(19년 8월)을 바탕으로 휴먼라이브러리 강연프로그램을 7차례 실시해 생활 속 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상생 활동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일체화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 하동교육지원청, 화훼농가 돕기 '청렴 꽃꽂이 나눔' 행사 전개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백운현)이 26일 전체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훼농가 돕기 청렴 꽃꽂이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다량의 화훼류가 소비되는 각종 행사가 대부분 취소 또는 축소됨에 따라 어려움에 직면한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 직원들은 업무로 인해 바쁜 중에도 불구하고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을 돕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테이블 꽃꽂이와 꽃바구니 등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행정지원담당 팀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제한적인 일상생활을 지속해오면서 느꼈던 우울감을 떨쳐버리고 꽃이 주는 기쁨을 만끽하면서 우리 직원들이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직원들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는 섬진강 사랑의 집과 한사랑 요양원에 위문품과 함께 선물함으로써 지역의 소외계층과 더불어 꽃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백운현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나누는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천시, 공공체육시설 임시휴관 연장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공공체육시설 임시휴관을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천시는 26일까지 임시휴관 예정이었던 사천체육관외 51개소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27일부터 별도해제시까지 임시휴관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돼 26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함에 따른 조치다.

시 관계자는 "관내 식당에서 비롯한 감염자가 N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어 공공체육시설에서의 4차 대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임시휴관을 연장 했다"며 "마스크착용 등 시민들의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했다.


◆ 하동군,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사업 추진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관내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과 자립 지원을 위해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5월 3일∼20일 희망키움통장Ⅰ,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Ⅰ은 근로·사업소득이 소득하한(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생계·의료 수급 가구가 대상이며, 3년 동안 매월 5만원·10만원을 저축하고 생계·의료 탈수급 시 최대 2757만원을 지원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근로활동을 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가구가 대상이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교육 및 사례관리 기준을 충족하고 3년 만기 후 최대 720만원의 적립금을 지원한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근로사업단에 월 근무일수 12일 이상 참여자가 대상이며, 3년 동안 매월 5만원·10만원·20만원을 저축하면 내일근로장려금(본인 저축액 1대1) 및 내일키움장려금(1대1, 1대0.5), 내일키움수익금(월 최대 15만원)을 합친 최대 2340만원을 지원한다.

내일키움통장은 교육 및 사례관리 기준을 충족한 후 탈수급, 취·창업 또는 자격증 취득 후 자활근로사업 종료 또는 대학교 입·복학 등이 지원조건이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만15∼39세의 생계급여 수급 청년이 대상이며, 매월 본인 저축액 없이 근로·사업소득의 45%의 근로소득장려금(최대 월 52만 3000원), 생계급여 수급 시 근로소득공제금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근로·사업 활동을 지속하고 3년 만기 후 탈수급한 경우 최대 2314만원의 적립금을 지원한다.

청년저축계좌는 근로활동을 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청년이 대상이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3배의 근로소득장려금 적립해 최대 1440만원을 지원한다. 2021년부터는 신청 횟수도 기존 연 2회에서 4회로 늘려 참여의 기회를 확대했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지원금이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주택 구입, 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교육,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가입 희망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군청 주민행복과 장애인복지부서나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서춘수 군수, 지역상권 살리기 공무원 자발적 동참 당부

서춘수 함양군수가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의 자발적 동참을 당부했다. 

함양군은  26일 오전 서춘수 군수 주재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서별 추진할 중요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각 부서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서 군수는 "복지포인트 지역 내 사용하기와 상반기 연가보상비 함양사랑상품권 구입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라며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다양한 시책들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양군 공직자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서 공무원 복지카드 관내 사용하기 주간, 연초 복지포인트 모바일 상품권 지급, 상반기 연가보상비 함양사랑상품권 구입, 시장가는날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 군수는 또 "인근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우리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봄철 조금은 해이해질 수 있는 방역의 고삐를 죄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봉산휴양밸리 개장식과 각종 행사 준비를 비롯해 장기화된 코로나19 방역 근무 등 현안업무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모든 행정업무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진정성 있는 일처리를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이끄는데 다함께 동참하자"고 전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 4차 대유행 대비 방역업무, 국·도비 확보, 산불예방, 예산 조기집행, 인구 늘리기 등 당면 현안업무 추진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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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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