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최고령 103세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75세 이상 접종 순조

사천시, 최고령 103세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75세 이상 접종 순조

기사승인 2021-04-27 16:31:29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지난 15일부터 사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화이자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천시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1만 822명 중 접종에 동의한 8675명이 지난 15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읍·면·동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고 있으며 26일 기준 341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27일 곤명면 작팔마을에서 살고 계시는 관내 최고령 103세 어르신인 장경조 할머니가 백신 접종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장경조 할머니는 30분간 관찰실에서 대기하다가 이상증상 모니터링을 거쳐 별다른 이상증상 없이 귀가했다.

현재 사천시는 접종을 받는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읍·면·동별로 수송차량으로 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송차량은 시간대별로 정해진 집결지에서 출발, 예방접종센터에 도착한 뒤 접종 이후에는 각 읍·면·동별 출발장소로 다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지역 내 6개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돕고 있다. 


더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예방 접종 후 3일간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적으로 백신 관련 행정을 펼치고 있다.

예방접종센터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고, 접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그러나 읍·면·동에서는 배정된 백신에 대해 리·통별, 고령자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읍·면·동 담당직원으로부터 직접 유선안내를 받아야 해당일에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송도근 시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의 집단면역이 조속히 형성돼 소중한 일상을 되찾도록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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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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