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KAI-서울대, 미래 비행체 공동연구 클러스터 MOU 체결

[진주소식] KAI-서울대, 미래 비행체 공동연구 클러스터 MOU 체결

기사승인 2021-04-29 14:36:54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미래 비행체 핵심 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29일 서울대학교(SNU)와 '4차 산업 기술 및 미래 비행체 공동연구 클러스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미래 비행체 △데이터 사이언스·인텔리전스 △차세대 회전익 동력시스템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 발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미래 비행체 공동연구 클러스터의 설립 △전문연구 기술인력의 육성 등이다. 


미래 비행체 기술 분야 연구를 추진 중인 KAI와 미래 비행체 시스템 인증 연구를 진행 중인 서울대학교의 상호 협력에 따라 미래 비행체 기술 변화 발전을 주도하고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하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 

미래 비행체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인형이동체(PAV), 플라잉카 등 신개념 항공교통수단을 통칭하며 대표적인 차세대 혁신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KAI는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체계종합업체로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기동헬기 등 비행체 체계개발 역량을 쌓아왔으며, 지난 2019년 자체 투자로 개발한 수직이착륙 무인기 NI-600VT의 무인 자동비행에 성공하는 등 에어 모빌리티와 관련한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시흥캠퍼스에 활주로 및 관제센터를 갖춘 무인이동체연구동을 2020년 10월에 구축했다. 

안현호 사장은 "미래 비행체는 다가오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KAI의 항공우주 분야 핵심기술과 서울대학교의 수준 높은 연구진과 인프라를 결합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의 미래 비행체 관련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 방향 설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는 미래 비행체 분야를 포함한 4차 산업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KAI는 지난 3월 이스라엘 IAI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엘빗(ELBIT)社와도 차세대 무인항공기 개발을 위한 기술획득을 추진 중이다.


◆ 한국남동발전, 3년 연속 CDP Climate Change '탄소경영특별상' 수상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지난 28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0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섹터에서 자발적 참여기업(비상장)으로 유일하게 3년 연속 '탄소경영 특별상(Carbon Management Special Award)'을 수상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 비영리 단체인 CDP에 의해 전세계 약 9500여개 기업에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정보(기후변화, 물, 산림 등) 프로젝트이자 재무, 사회적 책임, 환경경영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특히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지표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CDP한국위원회가 조직된 이후 매년 주요기관들의 탄소경영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리더로서 2017년부터 'CDP Climate Change'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탐라해상풍력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1GW 시대'를 열었으며, 전통시장 에너지 환경개선 추진 및 중소기업 연료전환, 가스터빈용 수소혼소 연소기 개발 및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기술개발 등 과감한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각적인 온실가스 감축 등 노력을 인정받아 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해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투명한 탄소정보 공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은 물론 신(新)기후체제에 에너지 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First Mover로서 에너지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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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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