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공지능 활용...생활형 치매관리 시대 열려

AI 인공지능 활용...생활형 치매관리 시대 열려

기사승인 2021-05-03 13:42:52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인지저하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인지강화 치매환자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말까지 관내 인지저하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로봇 '다솜이'를 활용한 치매안심 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거 어르신, 노부부, 거동 불편 어르신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 가정에 각각 AI(인공지능) 로봇 '다솜이'를 설치한 후 웹페이지와 어플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AI(인공지능) 로봇 '다솜이'는 영상통화기능을 이용한 맞춤형 사례관리, 운동·체조·영양지도 프로그램, 두뇌건강놀이책을 함께 공부하는 인지재활훈련이 가능하다.

또한 알람기능을 이용한 복약 및 신체활동 지도, 로봇의 치매돌봄 컨텐츠를 이용한 치매지원프로그램, 메신저기능을 이용한 치매관련 최신정보 및 어르신 건강관리법도 안내한다.

특히 어르신들은 인공지능 로봇의 말벗기능을 통해 '다솜이'와의 소통으로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고, 긴급·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요청도 가능하다. 

치매안심센터는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불편사항 개선으로 '다솜이'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AI(인공지능)로봇 치매환자관리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령층의 건강관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경남도립노인전문병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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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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