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부내륙철도 사업 관련 국가중요어업유산인 견내량 트릿대 돌미역 채취어업 보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평온한 삶이 희생되면 안 된다며 지역의 민원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남부내륙철도의 조기착공에 힘써 줄 것과 종착역으로서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착공식을 거제시에서 개최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 4월 29일 거제․통영․고성 등 3개 시․군 단체장이 서명한 거제~가덕신공항 공항철도 건설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대전~통영 간 35번 고속도로 거제구간 조기착공 및 가덕까지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이날 황 차관에게 전달하며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황 차관은 “남부내륙철도와 관련한 거제시의 민원사항에 대해 상세히 알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며 “노선확정은 7월 경 예정으로 가급적 빨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면담을 마친 변광용 시장은 정부부처를 나서며 “계속된 경기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여건 및 지역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비와 교부세 등 자주재원 확보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국비 지원 요청과 정부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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