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희 합천군수, 취임 3주년 "장기사업 안착과 현안사업 마무리" 강조

문준희 합천군수, 취임 3주년 "장기사업 안착과 현안사업 마무리" 강조

기사승인 2021-06-29 10:52:31
[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문준희 합천군수는 취임 3주년을 맞아 군정 운영 성과를 되짚어 보고 남은 1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예산 분야 ‘최초’타이틀 트리플 달성이 눈에 뛴다. 역대 최초 6천억원 달성(2019년 제1회 추경), 역대 최초 7천억원 달성(2020년 결산 추경, 10개 군부 중 1위), 역대 최초 당초예산 6천억원을 달성(2021년)했다.

2020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A등급 우수 획득,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분야 우수상 수상,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으로 지자체 평가분야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20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최우수군 선정, 희망 2020 이웃사랑 최우수군 선정, 2020년 감염병관리 우수군 선정, 2021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국민안심서비스앱), 2021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대상(합천돼지국밥), 2021 K-웰니스 브랜드 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정 성과를 인정 받았다.

군정 운영 주요 내용으로는 광역교통망 건설, 청정 합천신도시 건설,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 지역상권보호, 부자농촌 건설 등 지난 3년간 중점 추진해 왔던 사업들과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것이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부경남 핵심거점 도시로 도약한다. 2020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 “합천역”유치가 확정된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이며, 함양울산고속도로도 합천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건설되고 있다.

합천군 재도약을 위한 ‘청정 합천 신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청정 합천신도시 건설사업은 민선7기 핵심공약사업으로 1조3700억원을 투입해 율곡면 임북·문림리 일원 6115천㎡를 황강으로 둘러 쌓인 신도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예정지에 3천억원 규모의 ‘합천 매디컬밸리 산업단지’를 유치해 추진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합천군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핵심사업인 만큼 끈기 있게 추진해 나갈 게획이다.

에너지 정책변화에 따른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쌍백면과 삼가면 일원에 1조5천억원을 투입하는 총 800MW급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조성이 2020년 말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되면서 본격 추진한다. 군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절실한 사업으로 원활한 소통을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스포츠산업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매년 합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증가하고 각종 전국규모스포츠대회도 계속되고 있지만 숙박 등 인프라 시설 부족으로 ‘스쳐가는 관광’에 그치고 있다.

군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숙박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용주면 보조댐 관광지 일원에 250실(지하1층, 지상8층) 550억원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고, 영상테마파크 내에도 50억원을 들여 5층 55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산업 진흥을 도모한다.

일상생활밀착 인프라시설 확충과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696억원이 투입되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올해 년 말 합천읍 5개동(일부 제외)에 첫 공급된다.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합천 안심서비스(hc Safe Together) 앱’도 개발했다.

그리고, 모든 군민 군민안전보험 가입으로 농기계사고와 익사사고 등 13종의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 코로나19 선별 검사소 운영, 예방접종율 제고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도시와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10년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초·중·고등학생들에 대한 국내·외 연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동복지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모든 계층의 아동들이 평등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복지를 제도화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시간연장형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대·연장 운영하고, 양육공백으로 인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 보호와 소상공인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합천군 지역상품 우선구매 및 중·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시행, 기업제로페이 시스템 도입, 모바일 합천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화폐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왔다.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집합금지 등 사각지대를 발굴해 합천형 재난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소상공인 경영정상화를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 확대 ▲착한가격업소 확대운영 ▲군부 최초 소상공인 지원센터 운영 ▲한눈에 반한 맛집 컨설팅 지원 ▲청년·여성상인 창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한다. 비영리 재단법인 합천문화재단을 설립하고 170억원을 투입해 공연장 500석 규모의 합천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아울러, 국정과제인 가야문화유산의 연구 및 분석을 통해 잊혀진 가야사를 재조명하고 가야사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옥전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새로운 소득작물개발과 미래농업육성으로 부자농촌을 건설한다. 선물용 난 시장을 농업분야 신소득원으로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 중심 난실 운영으로 인구증가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미래농업 육성을 위해 용주면 고품리에 207억원을 들여 첨단온실, 연구동, 사무동으로 구성된 과학영농종합시설을 건립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아이쿱 생협 클러스터 영남권본부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은 당초 목표액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조정해 현재 203억여원을 조성했으며, 지난해는 양파·마늘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20억6천만원을 지급했다.

문준희 군수는 “3년 동안 오롯이 군민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장기대형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과 현재 주진 중인 현안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합천군을 한단계 더 발전 시키겠다”고 취임 3주년 소회를 밝혔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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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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