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함안군 괴항습지, 거창창포원 경남 대표 생태관광 지정

[경남브리핑] 함안군 괴항습지, 거창창포원 경남 대표 생태관광 지정

기사승인 2021-07-15 10:57:3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는 함안군의 '괴항습지'와 거창군의 '거창창포원'을 경상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했다.

또한 하동군의 '탄소없는 마을'을 재지정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두 곳은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을 보전해 복원되는 곳으로 생태적 복원에 대한 지역의 추진 의지가 높고 주변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생태관광지로 최종 결정됐다.


괴항습지는 함안 성산산성 내에 있는 작은 습지로 아라홍련의 씨앗이 출토된 곳으로 성산산성을 오르는 길에는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구)괴산재와 함께 주변의 묵정논을 활용해 성산산성 일대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주변에는 무진정과 괴항마을 내에 근대의상체험과 낙화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거창창포원은 원시 하천인 습지가 농경지로 개발됐던 곳을 다시 습지로 복원하고 수질정화식물인 꽃창포를 식재한 곳으로 수달, 새매,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생물 등 25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올 1월에 경남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된 거창창포원은 생태적 우수성과 다양한 습지환경을 갖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하동 탄소없는 마을은 지리산 자락을 중심으로 해발 500m 고지의 맑고 깨끗한 곳에 위치한 마을 대상으로 2018년도에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곳이다. 

지정당시 5개 마을을 11개 마을로 확대해 운영하는 것으로 재지정 됐다.


도 대표 생태관광지는 학계, 민간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연생태적 보전가치,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 등에 대한 서면평가, 현장평가 및 최종심사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생태관광지는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3년 동안 받을 수 있게 되고, 생태관광 활성화 시책 등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과 자문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환경부에서 지정된 생태관광지가 5개소며 도 대표 생태관광지가 4개소가 된다.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는 창녕 우포늪, 김해 화포천, 밀양 사자평습지와 재약산, 남해 앵강만, 창원 주남저수지다.

창원 주남저수지는 도 대표 생태관광지에서 올 5월에 환경부 생태관광지로 신규로 지정된 곳이다. 

도 대표 생태관광지에는 하동 탄소없는 마을과 합천 정양늪, 괴항습지와 거창창포원이다.

도는 앞으로도 잠재적 보호가치가 있는 자연지역과 보전가치가 있는 곳을 지속발굴해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하는 한편 소중한 자연생태 자원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태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 '경남사랑상품권 발행'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남사랑상품권 발행 정책 정비를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진행한다.

경남도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아 지역 내 소비 진작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 중이다.


발행이 시작된 2019년에는 94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이 판매됐으나 2020년 이후 지역사랑상품권의 인지도 상승 및 10% 특별할인판매 실시에 따른 구매수요 증가로 2021년 상반기에는 총 80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이 매월 조기 판매 완료됐다.

이에 경남도는 경남사랑상품권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더 많은 도민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우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 내용은 경남사랑상품권 발행주기, 발행시간, 적정 할인율, 1인당 월 할인 구매한도, 경남사랑상품권에 관한 기타 자유의견 등이다.

설문은 경상남도 누리집 경남1번가 온라인 설문조사 게시판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조사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권 경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경남도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하반기 경남사랑상품권 발행 정책 정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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