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병원12층, 121병동 전체를 감염병 전담 음압병상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15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최근 전파성이 높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음압격리병동을 선제적으로 갖춰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한층 더 기여하게 됐다.
이번에 확충된 음압병상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5병상(1인실 5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13병상(1인실 1실, 3인실 4실)으로 총 18병상이며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경남에서 최초로 시설을 갖췄다.
해당 공간은 실내 음압유지 및 공기순환을 위해 일반병동과 분리된 전용 공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복도전실, 음압복도, 개인보호구 탈의실, 장비소독실, 간호사실 등 병동 전체가 음압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간호사스테이션에서는 중앙제어시스템 적용으로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한눈에 파악해 발 빠르게 상황에 대응할 수 있으며 쾌적한 병실을 위한 최적의 온도·습도 관리 시스템과 헤파필터(0.3㎛의 입자를 99.97%이상 제거) 적용 공기청정 시스템도 마련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상시와 국가 공중보건 위기 시 신종 감염병환자 등에 대한 격리 입원치료를 위한 감염병 관리 시설이며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평상시 일반 환자 진료시설로 운영 가능하며 감염병 위기 등 유사시 음압격리 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한다.
이영준 병원장은 "신종 감염병 대응 치료 시설의 확충으로 지역 내 상태가 위중하거나 집중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환자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 치료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 전파 위험 예방을 위한 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4회 연속 '폐렴 진료 잘하는 병원' 선정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4회 연속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삼성창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4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4회 연속 ‘폐렴 진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이면서 3일 이상 항생제(주사) 치료를 시행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등 총 6개로 폐렴의 진단 및 치료가 올바르게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삼성창원병원은 각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흔한 폐 질환으로 2019년 암, 심장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를 차지했다.
기침, 가래, 오한 및 발열 등의 증상으로 폐렴을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폐렴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악화하는 질환이므로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중요하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3년 연속 1등급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4차 폐렴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지역사회획득(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생활하던 중 발병해 입원 48시간 이내 진단된 폐렴) 폐렴으로 입원해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평가 대상 660개 의료기관 중 289기관이 1등급을 획득했고 경남은 22곳의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이영준 병원장은 "호흡기질환 치료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개원 이래 3회 연속 1등급이라는 성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빈도 질환에 대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 UVC 이용한 코로나 살균 국비사업 진행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산학 콜라보 R&D 사업에 선정됐다.
고신대병원은 선재하이테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함께 코로나 판데믹 시대에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한 살균용 UVC 광원기술개발'을 위해 국비 (예비사업/본사업 10억규모)가 투입되는 사업을 시작한다.
고신대병원은 선재하이테크의 극 자외선 광원의 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광원의 바이러스 사멸정도, 인체무해성을 검증한다.
또한 국립 마산결핵병원은 무균실이 갖춰진 동남권의 유일한 병원으로 델타변이 등 실제 코로나 바이러스로 본 원천기술을 입증하게 된다.
현재 전세계 극자외선 멸균 제품 시장은 일본이 선점하고 있지만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시중 제품보다 인체에 더 안전하고 저렴한 제품이 상용화돼 전세계 자외선 시장에서 한국의 유리한 생태계를 조성 할수 있고 바이러스 안전 병원을 조성하는데도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파티마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최우수등급 획득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4차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4차 평가는 폐렴 진료를 시행한 전국 66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2월 22일까지 5개월간의 입원진료분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등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의 지표를 검사영역과 치료영역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1~5등급으로 나눠 발표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이번 4차 평가지표 전 항목에서 전체병원 평균점수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 1~3차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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