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남]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 대형사업장 현장 점검

[남부경남]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 대형사업장 현장 점검

기사승인 2021-08-04 16:04:36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은 3일 관내 대규모 사업장인 ‘행정타운 부지조성사업’과 ‘군부대 이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점검은 사업장 추진상황과 위험요인 파악,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수방대책, 안전시설 설치여부 등 안전점검과 함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안전사고 및 재난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통한 관계자 경각심 고취 및 사업추진 독려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박환기 부시장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열사병 예방을 위해 3대 기본수칙인 물·그늘·휴식을 강조, 폭염 시에는 항상 안전사고를 주의”를 당부했다. 또 “목적사업이 적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타운 부지조성사업은 노후화된 경찰서와 소방서 이전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코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4년 3월 완료 계획이다.

군부대 이전사업은 양정·수월지역의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소음, 토지사용제한 등 민원발생과 군부대 이전부지에 대한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도시기능 재배치 필요성 대두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내년 9월 완료할 계획으로, 두 사업 모두 정상 추진 중이다.

◆거제시, 이어지는 폭염 경보 속 ‘특별 대책 회의’ 가져

거제시는 4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전 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환기 부시장 주재로 ‘폭염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연일 32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부터 폭염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간부 공무원과 폭염대비 중점관리사항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폭염대책으로 △협업부서별 폭염대처상황실 운영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 쉼터 운영 △그늘막 설치 △도로 살수차 운영 △야외 작업장 및 옥외 건설사업장 상시 점검 △국민행동요령 홍보(전광판·SNS·문자) △드론동호회를 활용한 논밭 등 작업 농어민 예찰 등을 마련해 운영한다.

특히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 활용 안전 확인 서비스를 강화한다. 민관 협력사업을 통한 폭염저감용품지원, 온열 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 및 119 폭염 구급대 운영으로 응급상황 시 신속한 조치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환기 부시장은 “폭염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 차원의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비상연락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와 폭염의 지속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세밀히 살펴 신속한 지원을 해 나갈 수 있게 총력을 다 할 것”을 말했다.

◆고성군, 고령 영세농업인 벼 육묘 지원 확대 추진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로 영농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령 영세농업인 벼 육묘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최근 5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65세 이상 농가 중 벼 재배면적 10,000㎡ 미만인 고령 영세농업인이다.

8월 18일까지 2022년도 고령 영세농업인 벼 육묘 지원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고령 영세농업인의 영농부담 경감을 위해 고령 영세농업인 지원조례를 2020년 제정해 올해 400농가에 육묘 4만개, 133ha를 지원했다.

또한 고령 영세농업인 지원조례를 개정해 고령 영세농업인의 범위를 현재 70세 이상 6600㎡ 미만에서 65세 이상 1만㎡ 미만으로 확대했다.

◆삼강엠앤티&삼강에스앤씨(주), 성금 2천만원 이웃사랑 나눔기부

삼강엠앤티&삼강에스앤씨(주)(회장 송무석)는 8월 4일 고성군청을 방문,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송무석 회장은 “무더위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촘촘히 닿을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삼강엠앤티(주)는 작년 3월에는 코로나19 착한 기부에 동참해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하고 12월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통영시·통영경찰서, 코로나 대응 합동 유흥시설 방역점검

통영시와 통영경찰서는 3일 저녁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합동으로 ‘유흥시설 방역수칙 점검’과 ‘잠깐 멈춤’ 에 대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비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유흥시설의 영업시간이 22시로 제한됨에 따라 시와 경찰서는 간담회를 통해 유흥시설에 대한 야간 합동 방역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첫번째 합동점검일인 3일 저녁에는 통영시장, 통영경찰서장 및 직원3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석자는 손소독제, 마스크를 나눠주며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 및 잠깐 멈춤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시와 통영경찰서의 합동 방역점검은 유흥시설의 영업제한 해제시 까지 지속적으로 매주 1~2회 야간시간대에 시행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 택시요금 모바일결제(비대면) 본격 시행

통영시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와 소상공인에게 생계안정은 물론 결제 방식도 언택트(비대면) 패턴으로 증가하고 있어 택시 결제도 통영사랑상품권을 이용한 블루미터 기반 택시 결제(언택트)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택시 제로페이/모바일결제 시스템이란 택시미터기에 '블루미터'라는 연동기를 통한 모바일 앱(App) 택시결제 방식으로 현금 및 페이(금융 카드)를 이용한 기존의 결제방식을 벗어나 택시기사와 대면 없이 택시 이용객이 직접 결제가 가능하며 2명 이상 탑승 시 더치페이(1/n)로도 결제가 가능한 신개념 결재방법이다.

그동안 통영시에서는 택시업계(5개 법인 및 개인택시 사업자)-사업시행자((주)이미지스시스템, ㈜케이에스넷)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택시 660대 모두 모바일(앱) 연동기인 블루미터 설치, 법인 및 개인택시 대상 시범운영, 기사용 앱 설치 및 교육 등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택시결제 시스템에 대한 시민검증단 300명을 모집해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택시 제로페이/모바일결제를 이용하게 해 결제 시스템 이용에 대한 만족도,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8월 9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통영시립박물관 ‘통제영 12공방’기획전 개최

통영시는 오는 12일부터 통영시립박물관에서 ‘통제영 12공방’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통영 공예의 산실인 통제영 공방을 조명하는 전시로 조선시대 생활 속 명품인 통영갓, 통영소반, 통영자개 등 공예품을 비롯해 환도, 기창과 같은 통제영 12공방에서 생산된 다양한 자료를 선보인다.


특히 주목해서 보아야 할 전시품으로는 미국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East Carolina University) 송영달 명예교수가 기증한 엘리자베스 키스의 ‘푸른 옷을 입은 조선무인(추정 이순신장군 초상)’이다. 이 작품은 2020년 엘리자베스 키스 ‘올드 코리아’완전 복원판에 수록된 작품으로 현존하는 이순신 장군 초상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그림으로, 학자들 사이의 논란은 있으나 실물에 가장 가까운 이순신 장군초상화로 추정하고 있다.

송영달 교수는 일제 강점기 한국의 모습을 그린 서양인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을 접하고 그의 생애와 작품에 관해 연구해온 학자로 ‘이순신 장군 초상화’가 삼도수군통제영, 한때는 충무시로 불렸던, 이순신의 도시 통영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해 2021년 상반기에 통영시에 기증했다.

이 외에도 통영 충렬사에서 소장하고 있던 이순신 장군 초상화도 전시되어 송영달 교수가 기증한 이순신 장군 초상과 비교하여 볼 수 있으며, 통영에서 행한 삼도(경상, 전라, 충청)의 수군 훈련 장면을 그린 수군조련도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많은 자료들이 전시된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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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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