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남] 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 통산 11번째 장사 등극

[남부경남] 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 통산 11번째 장사 등극

기사승인 2021-08-05 15:26:38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청씨름단(시장 변광용) 이다현 선수가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 대회에서 무궁화급 왕좌에 올랐다.

이다현은 지난 2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 장사 결정전에서 최대 라이벌 안산시청소속 최희화 선수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이다현은 올해 첫 대회 설날장사우승을 시작으로 11번째 장사(무궁화급10회 · 여자천하장사1회)에 등극했다.

이다현은 8강에서 조현주(괴산군청)를 2-0으로 이기고 4강에서는 백주희(영동군청)를 2-0으로 꺾었다. 결승에서 최희화와 재회한 이다현은 첫째판과 둘째판을 최희화의 뿌리치기와 안다리 공격을 강력한 들배지기로 무너뜨리며 승리를 거뒀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구례군청 1위, 안산시청 2위, 거제시청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다현 선수는 “무더운 여름훈련을 함께 이겨낸 팀원과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거제의 희망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어 행복하다.” 라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변광용 시장님과 손영민 부단장님, 문지훈 거제시씨름협회장님, 시체육회 관계자님, 그리고 코로나19로 지쳐있으면서도 힘찬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거제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 드론을 활용한 폭염 예찰 활동 실시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폭염 예찰활동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거제면 외간마을 간덕천 주변 논밭에서 시민안전과 주관으로 드론 동호회 회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폭염 예찰활동을 펼쳤다.


예찰활동은 농민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해 영농작업장이 많은 거제면, 둔덕면, 사등면, 하청면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폭염 대응 사전예찰활동은 차량이나 사람이 진입하기 힘든 예찰사각지역을 드론을 활용해 예찰하는 방식이다. 도내에서는 두 번째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농어민에 대한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드론은 기존 예찰의 사각지역을 드론을 활용해 항공 촬영한다. 이로 영농작업장에서 작업 중인 어르신들의 폭염 관련 피해 발생 시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대처할 수 있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 무더위 쉼터 현장 점검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8월 4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무더위 쉼터로 집중 운영 중인 경로당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백두현 고성군수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고 계신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함께 경로당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누수 등 시설물의 피해 여부와 냉방기 가동상황 등을 확인했다.

또한, 확산 추세를 보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이상으로 이어지는 폭염으로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힘든 시기이다”며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일어나지 않도록 더운 날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무더위를 이겨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성금 모아 집중호우 피해가구 위로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우석주)는 8월 4일 회화면사무소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고성사랑상품권 147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의 기업과 주민들이 지난 7월 7일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가구를 위해 기탁한 성금이다.

협의회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관내 49가구에 각각 3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우석주 회장은 “이번 지원으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는 지역사회 상생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통영시, 채소용 고구마 신품종 시험 재배

통영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주관 ‘고구마 현장실증시험’에 참여한 도산면 관덕리 조명식 농가에서 지난 29일 잎자루채소용 고구마 신품종 ‘통채루’를 수확했다.

고구마 신품종의 농가 조기 보급과 신품종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1년 채소용 고구마 신품종 현장실증시험은 시험품종인 통채루(목포111호)와 기존 재배품종인 신미를 재배했다.


시험품종 ‘통채루’는 잎자루 수량이 많고 껍질이 자색인 잎자루 이용 채소용 고구마로, 기존 잎자루용 품종들(신미, 하얀미 등)과 비교해 껍질이 연해 벗기지 않고 먹을 수 있어 껍질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등 보다 더 풍부한 건강기능성분들을 섭취할 수 있다.

‘통채루’의 잎자루 수량은 시설재배 시 10아르(a)당 10.3t으로 통영시에서 주로 재배해온 ‘신미(10.1t)’와 큰 차이는 없으나, 잎자루의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함량은 ’신미‘보다 각각 1.7배, 11.9배 높다.

현장실증시험 참여농가는 “수확 후 껍질째로 맛을 보니 기존 품종보다 확실히 껍질이 부드러워 식감이 좋고 단맛도 더 느껴졌으며, 재배도 매우 수월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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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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