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청년내일채움공제 출범 5주년...10만명 청년 돌파

중진공, 청년내일채움공제 출범 5주년...10만명 청년 돌파

기사승인 2021-08-25 17:10:19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 출범 5주년 및 만기금 수령자 10만명 배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청년근로자가 부금을 공동 적립하고 2년 이상 재직 시 정부지원금이 추가 지급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우수기업 대표, 수기공모전 수상자 및 10만 번째 만기 가입자 등으로 참가자를 최소화해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1부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연혁 및 운영성과 발표, 고용유지 우수기업 시상식, 수기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정책 세미나가 진행됐다.

1부 시상식에서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이 수기공모전 수상자 등에 시상하고,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공제사업을 통한 장기고용유지 우수기업과 10만 번째 만기 가입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업 및 청년부문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각 부문별로 4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기업은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은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첫 도입 이후 5년이 지나면서 청년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고 청년 고용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청년정책으로 성장했다. 

우선 지난 5년 간 누적 총 47만 9336명의 청년과 11만 1748개 기업이 가입(2016년 7월~2021년 7월)해 참여 청년의 91.1%, 기업은 91.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청년 중 10만 3683명의 청년이 1인당 약 1600만원의 만기금을 수령해 청년들은 청년공제를 통해 약 5.3배의 자산형성 효과의 혜택을 보았다.

청년공제 가입 기업은 청년공제 가입자의 1, 2년 이상 근속비율이 일반 중소기업 취업 청년보다 약 30%p 높아, 기업 또한 청년공제를 통해 우수한 청년 인재를 장기 유지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중소기업은 청년인재채용을 늘려 사업을 키워나가고 청년들은 장기근속하며 경력을 개발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인원을 기존 10만명에 더해 9월부터 2만명을 추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한정된 예산을 지원 필요성이 큰 노동시장 신규진입 청년, 중소기업 등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꼭 필요한 청년과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도 이사장은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과 근로자 여러분께서는 장기재직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활성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며 "중진공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복리후생 격차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