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7월 27일 4단계 격상 후 5주 만의 조치며 적용 기간은 30일부터 9월 5일까지 경상남도 3단계 적용과 동일하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주간 평균 1일 확진자 수가 14.9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21.6명 이하로 7일 연속 유지되고 있고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점을 간과할 수 없어 거리두기 단계 하향을 결정했다.
30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3단계는 경상남도의 3단계 조치를 적용받게 됨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적용되고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해제된다.
또 상견례는 8인, 돌잔치는 16인까지 허용된다.
백신 예방접종 인센티브로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2주 경과)는 사적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된다.
단,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에서는 사적모임 예외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간 집합금지였던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며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편의점은 오후 10시 이후 취식이 금지된다.
시는 ▲유흥주점․노래연습장 운영자․종사자 등 1주 1회 진단검사 ▲코로나19 유증상자 진단검사 의무화 ▲연지공원 및 계곡(대청․신안․장척) 내 취식금지 등의 특별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거리두기 하향 조정은 모두 시민들의 협조 덕분"이라며 "델타변이 확산 등 아직은 안심할 상황이 아니어서 앞으로도 계속 잠시 멈춤 동참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해시, 6개 기업과 2435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물류와 산업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제조 분야 6개 기업과 2435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시는 올해 들어서만 43개 기업과 7817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해 2309명의 신규 고용이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중플랜트(대표 강영중), ㈜플린토(대표 김하은), ㈜대길티에프(대표 박경철), ㈜이알코리아(대표 임예지), ㈜동아풍력(대표 최본현), ㈜에이치케이투오(대표 한동호) 등 6개 기업의 대표가 참석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창원에서 본사를 이전하는 한중플랜트 40억원, 신설 투자를 확정한 플린토 37억원, 대길티에프 53억원, 이알코리아 198억원, 동아풍력 110억원, 에이치케이투오 1997억원으로 총 투자 규모 2435억원에 612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들은 AM하이테크·가산·명동·이지·서김해 일반산업단지 등의 입주를 위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부지매입, 설비투자, 신규인력 채용 등 투자를 이행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고강도 거리두기 연장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사된 이번 대규모 투자협약이 민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돼주길 기대하며 하반기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신성장산업 분야의 잠재력 있는 우량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9월 1일부터 아동 급식 단가 인상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9월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1식 기준)를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한다.
급식 단가 인상은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 제공과 아동들의 다양한 급식 선택권을 높여주기 위해 추진됐다.
아동 급식은 결식우려가 있는 만18세 미만의 수급자나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 아동에게 제공되며 김해시의 대상아동은 4270여명으로 아동급식 전자카드(꿈자람카드)와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으로 지원한다.
꿈자람카드는 김해시가 2012년 도입한 아동급식카드로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식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632개소였던 꿈자람카드 이용가능식당을 769개소까지 늘려 결식아동의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이용 편이를 증진시켰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급식비 인상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 제공으로 이어져 성장기 아동의 영양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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