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댐 수해피해 시군, 환경부 방문 건의

[경남브리핑] 경상남도⋅댐 수해피해 시군, 환경부 방문 건의

기사승인 2021-08-27 23:28:1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해 8월 댐하류 수해 피해와 관련해 도내 4개 시군(진주‧사천‧하동‧합천) 담당 국장과 함께 26일 환경부 수자원관리과를 방문해 도지사 권한대행과 4개 시장‧군수가 함께 참여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공동건의문 내용에는 ▲홍수피해 근본원인(댐 운영관리 미흡) 명확화 ▲주민피해액 전액 국가에서 보상 시행 ▲피해민들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빠른시일 내 보상 추진 ▲댐과 하천 연계한 통합관리 및 국가예산 투자 확대 ▲국가 지원 지방하천 신설 및 국가하천 영향 받는 지방하천 구간 국가 일괄정비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남강·합천·섬진강댐 하류지역 4개 시군(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합천군)에서 448억원 규모의 수해 피해가 발생했다.

수해 피해 주민들의 구제를 위해 합천은 7월 12일, 하동은 8월 3일에 환경분쟁조정 신청‧접수를 완료해 피해구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진주시는 8월 16일에 신청해 환경분쟁조정위원에서 신청서류 접수 검토 중이며 사천시는 8월말까지 신청 완료할 예정이다.

조용정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지난해 수해 피해 주민들의 아픔이 조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추진과 관련해 도 수질관리과장과 진주‧사천‧하동 담당국장은 환경부 수자원정책과를 방문해 도민들이 수용 가능한 대책 마련 후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도 입장을 다시 밝히고, 사업 추진으로 인해 예상되는 침수 및 어업피해 대책 마련 등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고, 시군도 주민 요구사항에 대해 환경부에서 적극 수용해 사업 추진이 필요함을 당부했다.



◆추석맞이 경남 우수브랜드 쌀 온라인(e경남몰) 특판전

경상남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 ‘e경남몰’에 경남 우수 브랜드 쌀 온라인 특판전’을 개설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판로개척과 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행사로 마련됐다.


특판제품은 지리산함양황토쌀(‘21 대상), 산청차황메뚜기쌀(’21 최우수), 수려한합천영호진미(‘21 우수), 고성생명환경쌀(’21 우수), 밥맛이거창합니다(‘20 대상), 진주삼시세끼(‘21 우수)·참햇살보배진미(’20 최우수), 김해가야뜰(‘20 우수)로 8개 우수브랜드다.

행사내용은 온라인 특판전 쌀 구매고객 대상으로 20㎏은 1만원, 10㎏은 5000원의 1인 1매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 외에 e경남몰 배너광고 및 인스타그램 홍보와 카카오채널 푸시알림 광고로 구매층의 소비 접근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상남도, 인도네시아 동자바주에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지원

경상남도는 26일 자매결연지역인 인도네시아 동자바주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방역 마스크 2만6000매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방역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인도네시아 동자바주의 요청에 경상남도가 적극적으로 화답한 결과다.


경남도와 인도네시아 동자바주는 1996년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후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가간 물품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이뤄진 이번 마스크 지원은 경상남도와 kotra, kotra 현지 무역관, 경상남도 인도네시아 사무소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마스크 구매는 경상남도에서, 운송과 통관은 kotra의 글로벌 csr상생지원형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경상남도 자카르타 사무소와 kotra 현지 무역관에서 현지 전달을 지원했다.

오종수 경남도 대외협력담당관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예전처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 도정 주요현안 논의 토론회 개최 

경상남도의회 김하용 의장은 27일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 전환과 코로나19 비상상황 하에 소통강화 및 차질없는 도정 운영 지원을 위해 도정 주요 핵심사업 현안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하용 의장, 장규석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이 참석했고, 도에서는 조영진 기획조정실장 등 현안부서 소관  실국본부장․ 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현안부서 실국본부별로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추진현황, 코로나19 위기극복 소상공인 지원대책, 국비확보 추진상황 및 대책, LH 혁신안 지역연계 상생방안,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기반 구축, 로봇랜드 정상화 및 테마파크 활성화 추진,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33개 핵심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소상공인 희망 선결제 캠페인 적극적인 동참 요청,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 도민 공감대 형성 및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력, 주요현안사업 도비 반영 건의,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및 LH 혁신안 지역연계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국회의원 등과 공감대를 형성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홍보 협조, 국비확보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하용 의장은 "이번 토론회는 도지사 공백 상태에서 도의 주요 핵심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도민에게 공유하고 도민의 뜻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경상남도의회가 340만 도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구로서 의회가 적극 나서야 할 사안은 중앙부처 방문 등 실행에 옮겨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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