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금 규모는 2021년 대비 106억원이 감소됐으며 이는 2021년 물이용부담금의 수입이 계획보다 적게 징수되고 있어 2022년 여유자금회수(전년 잉여금)를 줄여 기금 규모가 축소됐다.
기금 전체 규모는 줄었으나 총유기탄소(TOC) 지원항목 지정으로 정수비용지원사업은 24억원 증액, 2022년 준공 예정 사업(3개)에 대한 사업비 반영 등으로 비점오염저감사업은 31억원이 증액됐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은 낙동강수계 지역 주민들이 납부하는 물이용부담금이 주요 재원이며 낙동강강수계 상·하류지역이 고통과 비용을 분담한다는 상생·협력정신에 입각해 2002년부터 설치·운용되고 있다.
예산의 주요 내용으로는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 등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소득 수준 향상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에 241억원을, 낙동강수계 지역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사업에 1526억원을, 수질오염물질에 대한 배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한 오염총량관리사업에 236억원을,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사업에 399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은 향후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2일까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상수원 상류지역의 수질 개선과 주민지원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낙동강수계의 수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신보, 특별 채무감면 캠페인 10월까지 연장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은 8월 31일자로 종료 예정인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채무부담 경감을 통해 사회적 재기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재단이 대신 채무를 변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캠페인 기간 내 재단채무를 일시 상환하는 경우 손해금을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단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 등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재단고객은 현행 10%에서 3%까지 손해금 감면이 가능하다.
상환능력이 취약한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과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재단고객에 대해 재산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손해금을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구철회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 연장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부담을 함께 나누고, 나아가 사회적 재기지원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기연구원 배터리 음극재 대량 제조기술, 11억원 기술이전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명성호)이 개발한 ‘고용량 리튬이온전지용 실리콘/그래핀 복합 음극재 대량 제조기술’이 기업체에 11억원에 대형 기술이전되는 성과를 거뒀다.
KERI 전기재료연구본부 소속의 나노융합연구센터 이건웅·정승열 박사팀, 차세대전지연구센터 김익준·양선혜 박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친환경 전기차 및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음극 소재인 ‘실리콘(Si)’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중소·중견 업체들도 쉽게 접근 가능한 획기적인 복합 음극재 제조기술이다.
KERI가 주목한 소재는 '그래핀'으로 2차원 탄소나노소재로서 전도성이 매우 우수하고, 전기 화학적으로도 안정해 실리콘을 전해질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10년 이상 그래핀 연구에 매진해 온 연구팀은 KERI만의 특화된 산화·환원 공정을 기반으로 높은 결정성과 전기 전도성을 가지는 ‘산화/환원 그래핀(GO, rGO)’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효과적으로 분산해 다른 물질과의 결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고농도 페이스트 형태의 ‘그래핀 수계 분산 기술’까지 개발했다.
또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존 리튬이차전지용 활물질 제조공정과 접목시켜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 대량제조 공정기술도 확보했다.
연구팀은 실리콘/그래핀 복합 음극재를 기반으로 한 시작품인 ‘파우치형 풀 셀(Full Cell)’을 제작하고, 전기화학적 특성 검사까지 마무리했으며 기술에 대한 국내·외 원천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해당 성과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기·전자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HNS(대표 남동진)에 최근 11억원에 기술이전됐다.
KERI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로 월간 톤(t) 단위 이상의 실리콘/그래핀 복합체 분말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밀도로 환산하면 스마트폰용 배터리 약 3만6000대 분량 및 600MWh 용량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향후 KERI는 리튬이차전지용 음극재 분야에서의 기술우위 확보를 위해 세계최고 수준의 고품질 실리콘/그래핀 복합 음극재 소재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개발 소재에 대한 생산 공정화 및 양산화 기술을 확보하여 사업화 및 상용화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료연-동아특수금속-코렌텍-월드트렌드, 타이타늄 합금 소재부품 연구개발 협약 체결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은 30일 ㈜동아특수금속, ㈜코렌텍, ㈜월드트렌드와 비대면으로 타이타늄 합금 소재부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이타늄(Ti)은 기능성, 생체적합성이 우수해 임플란트, 인공관절 등에 사용되며 고령화 등 영향으로 연간 6.6%씩 관련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소재 분야다.
그중 의료용 타이타늄은 소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생산 중이며 수요기업은 이미 검증된 수입 소재를 활용하고 있기에 국산화 공정개발(용해·열간압연 등) 기반이 미비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관들은 △고기능 타이타늄 합금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봉재/선재/판재 제조 관련 공정개발 및 기술지원 △수요 맞춤형 고기능 타이타늄 부품 및 제품 신뢰성 평가 △해당 분야 인력교류, 연구장비 공동 활용, 정기적 정보·기술교류회 개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정환 원장은 "이번 협약은 타이타늄 원소재(잉곳, 빌렛)에서부터 중간재(봉재, 선재), 의료용 최종재(임플란트 등)에 이르는 공급망 연계가 핵심 목표"라며 "향후 타이타늄 스크랩 활용 플라즈마 용해 원소재 및 중간재 개발을 비롯해 의료용 부품 및 제품 개발, 신뢰성 검증과 가공 최적화 플랫폼 개발에 이르기까지 이른 시일 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서로 합심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경남TP-경남대, '제조메타버스가 주도하는 경남 제조업의 미래 세미나’공동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원장 노충식)는 경상남도, 경남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30일 경남대 산학협력관 다목적홀에서 '제조메타버스가 주도하는 경남 제조업의 미래'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상남도가 세계 최초 조선해양, 자동차, 항공 및 기계장비 산업에 적용 할 제조메타버스 ‘경남 HI-Valley’를 주제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를 통해 다양한 주제 발표와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에스피데크놀러지 장상규 단장의 메타버스가 주도하는 새로운 세상’과 SK 김상연 수석의 ‘제조메타버스와 경남 제조업의 미래’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조분야의 설계, 생산, 배송 및 사후 서비스 등 전 제조 단계와 가상세계까지 다루는 제조메타버스를 경남 기계산업에 적용을 위한 비전과 전략수립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조메타버스 경남 HI-Valley는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경남TP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과 경남대 LINC+사업단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기획연구 사업으로 삼정KPMG 박문구 전무가 총괄책임자로 SK, SK네트웍스서비스, 이즈파크, 부산대(블록체인 플랫폼 연구센터), 창원대, 인제대, 동의대(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등 산·학·연 전문가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공공하·폐수처리시설 총유기탄소(TOC) 기술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이 관내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총유기탄소(TOC) 처리효율 향상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8개소의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대해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그간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으로 물속의 오염물질 중 하나인유기물질의 농도를 측정해 왔으나 난분해성 유기물질은 측정이 어려워 전체 유기물질의 30~60% 밖에 측정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물환경보전법’ 등의 개정을 통해 ‘20년부터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유기물질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화학적산소요구량(COD)대신 총유기탄소(TOC)로 새롭게 적용됐고 유기탄소(TOC)는 유기물질을 90%이상 측정가능하다.
이번 기술지원 대상은 총유기탄소(TOC)의 유입 및 배출 농도가 높아 처리효율 향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 공공폐수처리시설 5개소 등 총 8개 시설에 대해 실시한다.
해당시설은 석유화학 및 제지공장에서 발생한 폐수 등을 처리하는 시설로써 난분해성 유기물질 함량이 높아 총유기탄소(TOC) 방류수수질기준 준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고농도 총유기탄소(TOC)의 유입 및 배출 원인을 분석하고, 처리효율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사항 및 적정 약품사용 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호중 청장은 "앞으로도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원함으로써 낙동강 수질개선 및 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지역 상장사 상반기 경영실적 전년비 증가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창원지역 본사소재 상장사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21개사의 매출액(누적)은 17조2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조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9% 증가, 당기순이익은 926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 11개사의 매출액은 1조2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2억원, 66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 24개사의 매출액은 9조80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3.4% 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 15개사의 매출액은 1조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1.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18억원으로 98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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