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하병필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산단 전환 기술교류 ▲기업정보서비스 수혜기업 발굴ㆍ지원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 지원 ▲스마트그린산단 브랜드 홍보와 안전한 창원산단 환경 조성 ▲협력사업 성과 및 지역 기업 성공 사례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관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리치앤타임 등 5개의 도내 ict기업이 참여하고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창원국가산단에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기업지원 서비스를 3차원 공간 정보로 구현해 기업홍보 및 관리를 지원한다.
노동자 밀집지역의 환경예측 서비스를 통해 산단 내 안전·재난 및 환경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 3차원 공간정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홍보관도 운영하게 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사장은 "경남 창원이 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의 표준모델이 되어 전 산단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디지털 플랫폼 구축은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대전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ict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가 메타버스의 세계로 한발짝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도정 주요과제로 삼아 스마트공장 구축,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및 스마트제조 인력양성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경상남도, 9172억원 규모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경상남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과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917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규모는 제1회 추경보다 8% 증가한 12조3284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국비 7819억원과 지방교부세 959억원, 순세계잉여금 306억원 등의 재원으로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및 복지취약계층 지원, 도민건강 및 보건안전 강화, 소상공인ㆍ중소기업 및 고용취약계층 지원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6695억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197억원,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 가구에 한시생계비 지원 311억원, 일시적 위기가정 긴급복지 지원 128억원, 격리‧입원자 생활지원비 174억원을 편성해 도민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된 택시ㆍ마을버스ㆍ전세버스ㆍ고속버스 기사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 102억원, 버스업체 재정 지원 25억원, 어업인ㆍ임업인 경영안정 지원 2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을 비롯해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도민들의 어려움을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추경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제때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9일 최종 확정된다.
◆경상남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6조9647억원 반영
31일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안에 반영된 경상남도의 내년도 국비 반영액은 6조9647억원으로 지난해 확보한 금액보다 4010억원이 증가했다.
2022년 정부예산안에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사업’,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등 연초부터 많은 공을 들여온 주요 현안사업은 물론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 ‘해양쓰레기처리 수소선박 개발실증’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산업경제 분야에는 ▲ ict 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55억원 ▲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35억원 ▲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 53억원 ▲ 해양쓰레기처리 수소선박 개발ㆍ실증 40억원 ▲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 76억원 등이 반영됐다.
국토교통 분야에는 ▲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419억원 ▲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 10억원 ▲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225억원 ▲ 동읍-봉강 국지도 30호선 119억원 ▲ 생림-상동 국지도 60호선 73억원 등이 반영됐다.
농해양·환경·문화관광·복지 분야에는 ▲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5억원 ▲ 2022 하동세계차 엑스포 30억원 ▲ 재해대비 중층 침설식 가두리사업 8억원 ▲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140억원 ▲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12억원 ▲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남도는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반영된 사업들이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확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1회 경남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개최
경남지역 소프트웨어(sw)산업을 육성하고 스마트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1회 경남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가 9월 중 개최된다.
대회는 지역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의 기술 수요 해결을 위한 지정과제와 산업‧경제‧일상생활 등 분야에서 소프트웨어(sw) 융합이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율과제로 구분해 진행된다.
경남 소재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 및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인(1인 이상 최대 4인 팀 구성) 중 소프트웨어(sw)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9월 5일까지 경남ict협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대회는 9월 8일부터 40여 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심사를 거쳐 총 18팀에 대해 상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26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경남도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회로 지역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경남 귀환청년 프로젝트 본격 추진
경상남도가 청년들이 경남에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한 '경남 귀환청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일자리와 교육 등의 목적으로 경남을 떠나는 청년들이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는 청년인구 순유출이 1만8900여 명에 이르는 등 경남의 청년유출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출향청년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경남 알리기와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우선 구직청년들의 일자리 원스톱서비스센터인 청년일자리프렌즈 내에 오는 9월부터 ‘경남 귀환청년 청년정책콜센터’를 개설하고, 일자리, 교육, 주거ㆍ복지 등의 5대 분야별 경남청년정책 자료집을 발간해 경남에 정착을 희망하는 역외거주 청년들에게 경남의 청년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지역자원을 이해하고 지역체험을 통한 경남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남형 한달살이’와 ‘청년친화도시’ 등 다양하고 풍성한 경남만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청년정책들도 함께 알린다.
아울러 대한민국 산업수도 역할을 담당했던 경남의 저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조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들의 일자리 불균형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경남경총과 상공회의소 등 지역경제단체를 통해 도내 우수중소기업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도 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사업홍보를 위해 남명학사 서울관에 입사한 재사생들을 대상으로 9월 중 홍보간담회를 개최해 청년들이 희망하는 일자리 수요를 파악하고, 기업탐방 등의 사업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으로 귀환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청년일자리프렌즈 누리집과 경남 청년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경남의 청년정책을 알아볼 수 있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비대면 관광 콘텐츠 제작자 모집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가 도내 관광기업 및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 및 신규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관광 크리에이터 발굴 및 콘텐츠 제작’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남 관광 크리에이터 발굴 및 콘텐츠 제작 사업은 웹 기반 저작도구를 활용해 별도의 코딩/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체험형 이야기를 제작하고, 실감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며 접수 대상은 비대면 관광콘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경남 도민, 또는 공고일 기준 사업장 소재지가 경남으로 되어 있는 관광 관련 사업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되며 이후 서류심사를 통해 10팀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는 총 3회에 걸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교육이 진행되며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팀에 한해 총 300만원 규모의 상금과 리얼월드 앱 내 상용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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