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아이바이오텍은 거제시 둔덕면 하둔리 656-4번지 일원에 3년간 102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굴 껍질 친환경 자원화 시설을 구축한다.
그동안 굴 패각은 사업장폐기물로 분류돼 양식어장 저질개선과 비료로 제한적으로 재활용될 뿐 해양배출도 어려워 보관·처리에도 많은 제약을 받아 박신장 주변이나 해안가 공터에 방치되어 민원이 제기되는 등 굴 양식업계의 최대 골칫거리였다. 이에 시는 올해 1월부터 다방면으로 협의를 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기존의 굴 껍질 처리는 고온으로 소각하는 소성공정을 거쳐 일부만 토양개량제 등으로 활용되었으나, ㈜피엠아이바이오텍에서는 국내 최초로 환경친화적 자원화 기술을 개발해 순수한 용액공정을 통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비료원료, 식품첨가물, 건강보조제 등 수입에 의존하는 고순도의 다양한 고부가가치 칼슘 제품군을 생산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위해 ㈜피엠아이바이오텍과 사업 가능한 부지에 대한 입지검토 지원 등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이날 ㈜피엠아이바이오텍 박정규 대표는 “굴 패각 친환경 자원 재활용사업을 위해 여러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했으나, 거제시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거제시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거제시에서 시작한 굴 패각 친환경 자원 재활용 사업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게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피엠아이바이오텍과의 투자협약으로 굴 패각으로 인한 우리 시의 오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적인 재활용 제조기술로 그린뉴딜사업의 롤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본다”면서 “투자기업이 성장해 지역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 하겠으며, 투자시설이 입지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둔덕면 방답마을에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거제관광협업센터, ‘거제 여행콘텐츠 기획 워크숍’ 진행
거제시가 운영하는 거제관광협업센터-감성여행라운지(이하 거제감성여행라운지)는 오는 9일부터 거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제 여행콘텐츠 기획 워크숍’을 진행한다.
거제감성여행라운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쪽빛감성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시 일운면 거제조선해양문화관 1층에 조성된 공간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거제 여행콘텐츠 기획 워크숍’은 여행, 문화, 예술에 관심 있는 거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강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의 관광 트랜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또한 거제 지역에 흩어져 있는 관광 자원을 어떻게 바라보고, 발굴하고, 사업화할 것인가에 대한 참여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천우연 세계 예술 마을로 떠나다 저자의 ‘지역 자원 발굴과 콘텐츠화 방안’, 정은숙 메타기획컨설팅 선임PD의 ‘여행 콘텐츠란 무엇인가’, 이혜민, 박수정 팀 하고재비 공동운영자의 ‘거제 지역의 관광 콘텐츠 발굴 사례’등으로 구성돼 있다.
◆거제시, 치매 공공후견사업 추진 중
거제시(변광용 시장)는 의사결정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공공후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치매로 인해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치매환자가 자력으로 후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후견 심판을 청구하고 후견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거제시는 현재 2020년 법원의 인용 결정으로 치매공공후견인 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의 통장관리, 의료행위에 대한 동의, 각종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지원 , 관공서 등 서류발급, 물건구입,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치매공공후견서비스 신청은 노인복지서비스기관 및 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치매노인을 추천하거나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 이들의 권리를 대변해 줄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나 친족이 있더라도 학대, 방임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된다.
◆한국동백연구소, “2021년도 임산물 수출유망업체 발굴대회” 금상 수상
통영시 소재 농업회사법인(주)한국동백연구소(대표 박원표)는‘2021년 임산물(단기임산물) 수출유망업체 발굴대회’에서 동백종자 가공제품(동백기름, 동백오일)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임산물 수출유망업체 발굴대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청정임산물을 활용한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갖춘 임산물 수출유망업체를 발굴해 해외시장 마케팅·해외 판로확대 등의 지원을 통해 임산물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이다.
한국동백연구소는 동백오일 정제방법특허 등의 지적재산권 10여건의 취득, 일본, 동남아, 프랑스, 북미 등으로 수출해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18.7톤, 928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부터 2022년에는 약110만불의 수출금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제품의 개발, 특허 및 수출허가 취득 등의 우수한 성과로 동백을 활용한 국내 유일의 동백수출업체로서 통영의 임산물가공 대표 브랜드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통영출신 최주철 작가 그림 동화책 기부
경상남도 통영시 출신의 최주철 작가가 본인이 펴낸 "몽돌 브라더스가 동피랑에 간 까닭은?〞이라는 그림 동화책 100권을 통영시에 기부했다.
"나, 돌멩이 아니고 몽돌이야〞, "몽(夢)돌 브라더스의 꿈〞, "몽돌이 영화에 빠졌을 때〞, "서울에 간 몽돌〞등 몽돌을 소재로 한 책을 주로 펴낸 작가는 몽돌과 관련된 그림 동화책을 시리즈로 쓰고 있으며 그림 동화책을 쓰면서 몽돌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동피랑 마을에서 몽돌 브라더스 벽화를 그리면서 동피랑을 자주 들리게 되었고 그곳에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자주 가지게 된 작가는 동피랑에서 바라보는 강구안은 무척 아름답고 활기찬 항구라고 전했다.
통영시에 기부한 그림동화책 "몽돌 브라더스가 동피랑에 간 까닭은?〞은 2021년 8월 2일에 초판 발행된 신작으로 알록달록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몽돌과 바다, 강구안 그림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와 손주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와 시(詩)가 실려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동화책이다.
그림동화책 100권은 통영시 소재 시립도서관, 새마을작은도서관 등에 골고루 배분되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주철 작가는 1970년 8월 도천동에서 출생하여 통영시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시드니 KVB 예술학교, 성균관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여 현재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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