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평가는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주요정책과 도 역점시책의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정부 합동평가 연계지표 88개, 도 역점시책 지표 34개 등 총 122개의 지표로 구성해 실시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합동 평가의 부진사항을 분석하고 부서별 평가지표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 및 목표 달성을 위한 부서 간 협업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진주시는 올해 우수지자체 선정을 목표로 지난해 미달성 지표와 신규지표, 가중지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1대 1일 컨설팅 및 성과향상 대책보고회 등 맞춤 전략으로 성과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신종우 부시장은 "합동 평가는 시의 행정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평가로 전 직원이 혁신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시가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평가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 거리두기 3단계 연장...10월 3일까지 4주간
경남 함양군이 오는 10월 3일까지 4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한다.
이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간 접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거리두기를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4주 더 연장 결정에 따른 것이다.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은 5명 이상 금지되나 백신 최종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4인까지 사적모임 제외로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또한 결혼식은 현재 49인까지 허용했던 것을 취식이 없는 결혼식인 경우 99인까지 허용(취식하는 경우는 현행 49인 유지)하는 것이 기존과 달라진 사항이다.
서춘수 군수는 "그 동안 군민 여러분의 협조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조금만 빈틈을 보이면 확진자는 급증할 수 있다"며 "감염의 고리를 완전히 끊을 수 있도록 의심 증상시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으시고,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인지해 접종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동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하세요"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을 6일부터 시작했다.
지급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는 은행 창구 및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오프라인 접수를 개시해 10월 29일에 모든 접수를 마감한다.
대상은 지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 80% 이하,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특례기준 등 정부 선정기준에 따른 4만 1335명이다.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수가 1명 추가된 선정 기준표를 적용하고 1인 가구는 연소득 5800만원에 해당하는 기준표를 적용한다.
가령, 1인 가구는 지난 6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17만원 이하일 경우 4인 가구는 직장 가입자 기준으로 외벌이 31만원, 맞벌이는 39만원 이하일 때 신청할 수 있다.
성인은 개인별로, 미성년자(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일괄로 신청해야 한다.
인원에 따른 상한액 없이 1인당 25만원씩 지원되며, 신용·체크카드, 하동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한 가지 지급 수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는 신청 다음 날부터 하동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는 발급 즉시 사용 가능하다.
또한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상자들을 위해 이의신청 절차를 마련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접속 장애와 접수창구 혼잡 방지를 위해 대상자 조회, 지급 및 이의신청이 시작되는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이번 국민지원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를 살려 '하동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약국, 병원, 학원, 안경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빵집·카페·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12월 31까지 사용해야 하고 사용되지 않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으며 전액 환수된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TF 관련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이 적은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신청 등 온라인으로 국민지원금 신청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 보물섬식물원 새 단장...방문객 개방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농촌진흥청과 경상남도로부터 국·도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새단장한 농업기술센터 '보물섬 식물원'이 힐링 관람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단장된 농업기술센터 보물섬식물원은 올해부터 관광객들에게 개방됐다.
보물섬식물원은 농업기술센터 뒤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면적 5701㎡ 규모로 유리온실 1동(672㎡)과 부속관리동 1동(48㎡) 그리고 야외정원 4981㎡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리온실에서는 다육식물, 선인장, 수생식물 등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고 야외정원은 야생화와 다양한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곳곳에 쉼터가 배치돼 가족단위 관람이나 학생들의 견학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보물섬식물원은 평일뿐만 아니라 공휴일에도 항상 개방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와 보물섬마늘나라가 바로 인접하고 있어 주차 또한 용이하다. 인근에는 지석묘(고인돌)와 보물섬마늘나라 그리고 과학영농시설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이일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아름답게 보물섬식물원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