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창원 실현을 위해 시 산하 건물옥상과 주차장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을 하고 수익을 시민과 나누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 지역 에너지기업인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정 회), 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준비위원회(위원장 안명선)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무공해 에너지로의 전환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는 유휴 공유재산 발굴 및 임대 등 행정지원을, 경남에너지는 태양광발전 설치운영과 (가칭)창원시 기후기금 재원으로 20년간 수익금 펀딩을, 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시민 대상 태양광발전 설치비용 펀드조성과 시민과 이익을 나누는 조합 운영에 협력한다.
향후 3개 기관은 발전사업허가, 조합원 모집 및 펀드조성 등의 절차를 거쳐 ▲1단계 10개소 2MW 내년 상반기 준공 ▲2단계 7개소 3MW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과 함께 무공해 전기를 생산하는 창원 최초 에너지조합 출범을 응원하고자 제1호 조합원으로 가입한다"며 "기후위기대응과 에너지자립에 시민의 힘이 중요하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이번 시민이익 나눔형 태양광발전이 계속 확대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시민안전체험관 9월 착공…내년 1월 개관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시민들의 체험형 안전교육을 플러스 하기 위해 창원과학체험관 내 시민안전체험관을 개관한다.
창원시는 경남도 인구의 31%를 차지함에도 시민을 위한 전문화된 안전교육 체험시설이 부족해 타 시․도 원정 체험을 하고 있어 높아진 안전 욕구 충족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체험관 건립을 서두르게 됐다.
창원시와 창원소방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창원과학체험관 내 3층 공간(1044㎡)을 활용해 시민안전체험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9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해 창원특례시가 출범되는 내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시민안전체험관은 기존 창원과학체험관 3층 전시실 전면 공사를 통해 △ 사전교육(오리엔테이션 룸) △ 생활안전 △ 어린이 안전마을 △ 교통안전 △ 응급처치 △ 창원특화관 등 6개의 주제별 공간 구성을 갖추어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기존 과학체험관과의 특수영상관(4D), 플라네타리움, 전망데크 등의 시설과 안전을 융합해 새로운 체험관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3만 명 가까이 되는 학령인구에 대한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교육 추진으로 창원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니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시민안전체험관 공사기간 중 창원과학체험관 3층 관람은 제한되며 기존 전시실 및 체험은 정상 운영된다.
공사기간 중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료입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시설공단, 행안부 경영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창원시설공단(이사장 허환구)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가’ 등급을 획득,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영평가는 전국 27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등 3개 분야 20여개 세부지표에 대한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등 시설 및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시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먼저보고 인사하는 친절한 공단'을 구현하고 내부 분위기 혁신으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킨 것은 물론 일자리 나눔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지역상품권 이용과 선결제 캠페인 동참을 비롯해 선별진료소 지원근무,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운영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허환구 이사장은 "올해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은 전 임직원이 시민과 소통하면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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