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2022년 국비 4763억원 확보...전년대비 821억원 증액

[진주소식] 진주시, 2022년 국비 4763억원 확보...전년대비 821억원 증액

기사승인 2021-09-07 10:27:27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022년 주요 국비 예산 사업에 지난해 대비 821억원이 증액된 4763억원이 반영됐다.

정부 예산안은 8월 말 당정협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됐다. 진주시 국비 규모는 민선 7기 들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8% 증가한 4763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부시장을 단장으로 실‧국장 등 64명으로 구성된 국도비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각 실‧국에서는 국비 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정부 부처별로 집중 대응해 왔고, 9월부터 12월까지 정부 예산안의 본격 심의가 이뤄지는 국회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조규일 시장이 주요 현안 및 국비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키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 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주요 국비 예산확보 사업들을 살펴보면 국토·교통·도시재생 분야에는 ▲진주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87억 ▲성북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35억 ▲강남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7억 ▲진주 유곡지구 새뜰마을사업 4억 ▲구 진주역 복합 문화공원조성 10억 ▲다목적 아동복지센터건립 5억 ▲월아산 진성 동산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18억 6000만원 등을 확보했다.

산업통상·과학기술 분야는 ▲항공핵심기술선도연구센터지원 20억 ▲항공기 구조물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반구축 23억 ▲공립전문과학관건립 10억원이 반영됐다.

문화·체육·복지 분야는 ▲안락공원 현대화사업 82억 ▲실크 박물관 건립 5억 ▲남부 어린이 도서관 건립 5억 2000만원 ▲동부시립도서관건립 5억 ▲신안동복합스포츠타운 조성 29억 ▲남부(문산)생활문화센터 조성 7억원을 확보했다.

환경·노동 분야에는 ▲진주시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 200억 ▲진주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50억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사업 26억 ▲초전동 외 8개 지구 하수 관로 정비사업 35억 ▲진주 물 재이용 시설(빗물, 중수도) 설치사업 3억 ▲진주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20억 ▲진주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23억 ▲진주권 광역 쓰레기 매립시설 증설사업 9억원이 반영됐다.

재난 안전, 농림 분야에는 ▲장재・장흥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21억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 건립 3억원을 확보했다.

국가 직접 사업으로 남부 내륙 고속철도건설 사업비 419억원이 반영돼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직원들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많은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었다"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 2022년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실현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제출한 2022년 정부 예산안은 제391회 정기국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중진공-전기안전공사, 中企 경쟁력 강화 맞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7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 이하 전기안전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전기시설물 사고 예방과 전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해 안전경영 실현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수출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전기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등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전기안전공사는 전기 분야 전문가를 활용해 전기설비 안전진단 및 점검, 기술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과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또 국내기업에게는 전기안전점검과 안전인증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베트남, UAE 등 해외진출 중소벤처기업에게는 현지 공장 및 사업장에 대한 전기안전진단과 기술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진공과 전기안전공사는 전기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술 컨설팅 및 실증,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전기산업 세미나, 간담회 등도 공동 개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관 간 소통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전기설비와 전기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 문화 확산을 이끌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공기업 취업 대비 특화 프로그램' 제공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이지영 환경재료과학과 교수)가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공기업 취업 대비 프로그램' 5가지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경상국립대 재학생·졸업생뿐만 아니라 타 대학생과 지역청년 등 누구나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센터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센터는 경남·울산 지역인재 광역화에 대비하여 공기업 외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강사를 초빙해 경남·울산 지역 공기업 취업전략, 입사서류 파헤치기, 면접 파헤치기 등 '공기업 취업 대비 특강' 3종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회 제공한다. 회차별로 50명이 참여 가능하다.

또한 공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인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준비하도록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필기 모의 테스트'를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상시 운영한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제공하는 'K-Bono 아카데미'는 입사 3년 미만의 현직자를 초빙해 자기소개서 작성, 필기시험 대비, 면접 및 취업 경험담에 관한 특강을 1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오는 2022년 경남·울산 지역인재 광역화에 대비해 공기업 특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대학 경쟁력뿐만 아니라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