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역별 균형 있는 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 지난 2018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날 착공한 진주시 종합노인센터는 국비 10억 2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9억 2000만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256㎡에 지상 2층, 연면적 993.47㎡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노인센터의 주요시설은 프로그램실, 마주침공간, 다목적실, 물리치료실 등 어르신들에게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및 문화생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다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노인복지 기반을 다지고 어르신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종합노인센터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스포츠파크조성사업(1단계) 준공...군민 여가공간 확충
공공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향유에 기여할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1단계)이 준공됐다..
함양군은 8일 오후 함양읍 백연리 610번지 일원에서 서춘수 군수를 비롯해 황태진 군의회의장, 유관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1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1단계)은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8억원과 도비 2억원, 군비 89억원 등 총사업비 149억원을 확보해 대지면적 21만 480㎡ 에 축구장 3면, 족구장, 주차장 등으로 조성됐다.
서춘수 군수는 "함양스포츠파크가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체육공간인 동시에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동안 많은 불편함에도 협조해주신 함양군민들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천시, 제1회 사천 전국 아마추어 밴드경연대회 개최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전국 아마추어 밴드를 위한 음악축제인 '제1회 사천 전국 아마추어 밴드경연대회'를 연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천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밴드경연대회는 오는 10월 30일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는 밴드문화 저변 확대를 통해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세대가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축제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격은 전국 순수 아마추어 밴드(대학부 이상 참가 가능)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곡 1곡은 기성곡과 창작곡 모두 가능하다.
참가접수는 오는 10월 4일까지며, 10월 6일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한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를 11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본선무대에서는 대상(500만원), 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50만원) 등 총 4팀을 선정해 모두 115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할 예정이다. 나머지 본선 진출 7팀에 대해서도 참가상과 함께 80만원의 공연비가 지급된다.
참가신청서는 사천시 홈페이지(뉴스/미디어-시정소식-타기관공고/고시)에서 다운로드 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 일정과 계획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항공우주테마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상황과 안전을 고려해 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당초보다 축소돼 개최되지만 올해 처음 진행하는 밴드경연대회인 만큼 많은 아마추어 밴드들이 참여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가 끝나 내년에는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연대회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경남 청년농부가 생산한 농산물..."생방송으로 만나보세요!"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추석 명절에 앞서 청년농업인4-H회원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3차례에 걸쳐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판매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방식의 소비환경 변화에 맞춰 실시간(라이브)방송을 활용해 도 내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4-H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남농업기술원과 한국4-H경상남도본부가 후원한다.
오는 11일 토요일 주요 상품별 판매 일정은 ▲11:00 민천홍 청년농부의 거창 홍로 사과·사과즙 ▲13:30 정유섭 청년농부의 하동 매실청 ▲16:00 손옥임 청년농부의 산청 프리미엄 꿀이다.
껍질째 먹는 거창 고랭지 홍로 사과는 해발 550m에서 재배해 일조량이 많고 사과의 품질을 결정하는 색과 당도가 매우 우수하며, 사질양토에서 재배돼 육질이 좋고 과즙도 풍부해 2020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매실 주산지인 하동에서 재배한 황매실로 만든 매실청은 색소, 방부제를 일체 첨가하지 않고 오로지 황매실과 정제원당으로 숙성 후 가공해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지리산 청정지역 산청에서 생산한 천연벌꿀 3종(계피꿀, 레몬꿀, 도라지꿀)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인증받은 1+등급의 천연 아카시아 꿀을 90% 이상 함유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황갑춘 지원기획과장은 "최근 소비 경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실시간 소통 판매(쇼핑라이브) 행사를 통해 경상남도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