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경상국립대, 2학기 방역 강화 대책 마련

[서부경남] 경상국립대, 2학기 방역 강화 대책 마련

기사승인 2021-09-09 16:28:56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2학기 등교수업에 대비하기 위해 2021학년도 2학기 코로나19 방역강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행정본부에 따르면 대학 안팎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2학기 등교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경상국립대는 그동안 확진자 대응, 상시 방역 실시, 방역 순찰대 운영, 백신접종 상황 관리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에 철저하게 대응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교내 'QR신고체계'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자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모니터링해 왔다. 

이에 더해 경상국립대는 2학기 방역 대책으로 ▲확진자 관리 강화 ▲현장 점검 강화 ▲백신 접종률 제고 등으로 구분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확진자 또는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구성원 정보공유 채널을 정비·강화했다. 

교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 통보→확진자 역학조사 협조→확진자 접촉 관리→해당 건물 출입 통제→방역 소독 조치→후속 조치→격리 해제 등의 대응체계에 따라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한편 확진자 관련 주요 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학 구성원이 공유하도록 했다.

현정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구내 식당·학생생활관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취약시설을 수시로 현장 점검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해 나가고 있다. 주요건물에는 방역 인력을 추가 배치해 감염병의 학내 유입·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협업해 학교 주변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백신접종 관련 인식 제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학생회와 협업해 9월 한 달간 학생 자율방범 활동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또한 대학 구성원의 백신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해 접종 참여방법 안내, 수업 시작 전 백신 접종 안내문 공지 등 학생 홍보를 강화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우선관리 대상자는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기준 교원의 백신 접종률은 1차 94%(완료 76%, 예약 18%), 2차 87%(완료 34%, 예약 53%)로 나타났고 직원의 백신 접종률은 1차 93%(완료 54%, 예약 39%), 2차 80%(완료 11%, 예약 69%)로 나타났다. 경상국립대는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 조사를 위한 모바일 응답 시스템을 구축 완료해 다음 주부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2학기 등교수업에 대비해 캠퍼스 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동발전, 제1회 탄소중립 미래포럼 개최

한국남동발전(김회천 사장)이 9일 수소에너지의 메카인 분당발전본부 대강당에서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과 시민 전문가인 ESG디자인단,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탄소중립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미래포럼은 2050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6월에 발전회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으며,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관련 정책을 실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적 방향 설정을 모색하기 위해 수소 분야에 대해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포럼에는 서울시립대 전봉걸 교수, 가천대 홍준희 교수 등 학계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으며, 주제 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먼저 서울대학교 이종수 교수가 '수소 사회 이행 및 탄소중립 실현의 이슈와 대응 방안'에 대해 발제했고 이어 전력 계통 전문가인 김광호 교수가 '수소에너지와 연료전지 기술 동향에 따른 발전회사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국내 저명 패널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남동발전의 성장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 전문가인 ESG디자인단은 그린 수소의 대용량 생산과 경제성 확보방안과 최근에 국회를 통과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대응 방안 등 날카롭고 전문적인 질문으로 내실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김회천 사장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한 남동발전의 탄소중립 전략을 체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재개관...체험형 콘텐츠 확충 

9일 오전 10시 새로운 단장을 마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진주시는 청동기문화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구축하고 체험형 문화 콘텐츠 마련에 주력해왔으며, 지난 2019년 외부 관람 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시 환경을 개선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구축했다. 


시는 시비 15억원을 투자해 전시관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 실감 콘텐츠를 설치했으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시관 외관을 정비했다.

정비를 완료한 청동기문화박물관은 ▲체험형 전시를 도입한 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360도 입체서라운드 방식의 실감영상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체험 ▲진양호를 조망할 수 있는 휴게 공간 등을 구축하는 전시관 개선을 마쳤으며, 야외전시장 내 청동기시대 주거지 재현 시설에는 ▲모션 인식형 체험 ▲홀로그램 뮤지컬 콘텐츠를 설치했다. 

또한 야외 수변 공간에는 ▲수몰된 대평리 지역의 청동기시대 유적을 실감 기술로 재현하는 XR 망원경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동기문화박물관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있는 가족 친화형 문화 놀이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동기문화박물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선사 체험 마을'이라는 체험교육 행사와 '청동기, 색을 입다'라는 특별전을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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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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