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남강댐지사는 10일 강민국 국회의원,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 (사)환경실천협회 박대성 총재를 비롯한 36주민대표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행사를 가진데 이어 지역내 우수 로컬상품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로컬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친환경 지역상생 마켓'은 진주시 등 총 10개 기관이 협력해 조성했으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석류⋅블루베리 등 농산물부터, 남해․하동 청정해역의 수산물, 진주시 명석면 비실마을의 수제 쌀맥주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진주쌀로 만든 수제맥주는 지난해 K-water 남강댐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탄생했다. 최고의 맛을 뽑아내기 위해 민·관·학 협업으로 연구와 노력을 거듭해 브랜드를 제작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수제맥주는 맛과 디자인에 지역특색을 담았으며, 친환경 수제맥주 제조사업으로 지역주민 '친환경 지역상생 마켓'은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장바구니 사용, 포장재 없는 제품 판매,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 친환경 소비 실천 매장으로 운영되며, 오는 10월 착한 소비자 모임을 구성하는 한편 'Zero Waste(脫 플라스틱)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K-water 손병용 낙동강유역본부장은 "남강댐은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친환경 지역상생 마켓을 통해 우수한 지역 상품이 로컬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강민국 의원은 "코로나 장기화로 로컬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댐 주변 지역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남강댐 친환경 지역상생 마켓이 개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농산물부터 남해·하동 청정해역의 수산물, 그리고 진주시 특산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희망과 보탬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개장하는 친환경 지역상생 마켓이 기후위기 시대에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녹색소비 매장으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소비의 장으로 자리잡고 탄소중립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쇼핑몰도 동시 오픈해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에코마켓 제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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