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의 이동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와 방역 및 예방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24시간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접촉자 역학조사와 즉각적인 현장 방역조치 등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자가격리자 및 해외입국자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기동반과 중점관리시설(식당 등 다중이용 시설)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약 2400개소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사천안심콜(출입명부 작성)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특히 관내 공중화장실 131개소에 대해 방역 및 소독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연휴 기간 시민의 이용이 많은 사천터미널과 삼천포터미널에 대한 방역작업도 연휴기간 동안 매일 진행한다.
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일상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생활과 밀접한 편의증진 대책과 함께 민생경제와 직결되는 물가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32개 명절 성수품목에 대한 중점관리에 나서는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원산지 표기 점검과 체불임금 해소를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는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공공의료 보장성 강화를 위해 12개 공공보건의료기관과 함께 24시간 응급의료기관 2개소 및 일반 의료기관 15개소를 지정⋅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휴일지킴이 약국' 49개소를 운영, 추석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 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 시민의 편의와 직접 연관된 생활폐기물 수거와 관리⋅상수도 관련 민원해소⋅도로 불편사항 및 120생활민원 처리 대책 등 시민 생활민원 해소를 위해 현장근무반을 편성한다.
이와 별개로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추석 연휴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송도근 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성객과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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