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진주시, '시민의 날' 축소 개최..."작지만 알차게!"

[서부경남] 진주시, '시민의 날' 축소 개최..."작지만 알차게!"

기사승인 2021-09-27 10:50:01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매년 10월 10일 개최되는 진주 '시민의 날'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개최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 축제와 국제농식품박람회 등 진주시 가을 축제가 연기 및 취소되는 만큼 올해 제26회 진주시민의 날 행사도 오는 10월 10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기념식만으로 축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있는 각계의 대표 및 30개 읍·면·동 주민 대표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초대가수 공연 등은 개최하지 않을 방침이다.

올해 시민상은 진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사업가이자 전 한국상공회의소 싱가포르 회장인 정영수 씨(76세, 現 CJ 글로벌 경영고문)가 수상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하나되고 즐기는 날인 시민의 날에 많은 시민과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로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429년 전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 승전일을 기념해 10월 10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선열들의 호국정신과 충절을 이어받아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왔다.


◆산청군, 코로나 상생 지원금 지급률 90% 넘어...지역상권 활성화

경남 산청군 지역 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률이 90%(26일 기준)를 넘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가운데 90%인 2만 9002명에게 총 72억 505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급수단별로는 전체의 55%가 신용·체크카드, 2%는 산청사랑상품권(모바일), 43%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청군의 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인구 대비 약 94%인 3만 2486명이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인 경우 1인 당 25만원을 지원 받는다. 지역 내 산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쓰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군 관계자는 "국민지원금 신청은 물론 사용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지역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동군, "국가암검진 받고 건강·선물 모두 챙기세요!"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경남도와 국가암사업 유관기관인 건강보험공단, 경남지역암센터와 협력해 특화사업 '암 검진 미리 받GO, 선물도 받GO, 건강도 챙기GO'을 추진한다.

암 검진 미리 받GO…사업은 암 검진 조기 참여를 통한 수검률 향상과 연중 분산 및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율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


경상남도에 주소를 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국가 암검진(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폐암 6대 암) 조기(1∼9월) 수검자 중 엑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경품으로 전자체중계를 지급한다. 기간은 이달 말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24일이다. 경품지급은 당첨자 발표 후 2주 이내 우편발송 예정이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 만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대장암(만 50세 이상·1년 주기)과 간암(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은 출생연도와 상관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검진을 미루는 분이 많아 연말 집중 현상으로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조기 검진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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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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