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밀양시, '밀양관광 톡톡 튀는 100분 토론' 개최

[동부경남] 밀양시, '밀양관광 톡톡 튀는 100분 토론' 개최

기사승인 2021-09-29 21:48:34
[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9일 소회의실에서 관광진흥과, 문화예술과 및 밀양문화재단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매력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밀양관광 톡톡 튀는 100분 토론’을 개최했다. 

이번 ‘100분 토론’은 3년 연속 외부방문객의 지속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성과 숙박비율이 낮은 밀양관광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부서의 수평적 피드백을 통해 사업을 정교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에 개최한 밀양관광활성화 브레인스토밍의 후속 회의로 관광진흥과·문화예술과·밀양문화재단 직원을 중심으로 관심 분야별 팀을 구성하고 한 달간 팀별 자유토론을 통해 밀양관광에 대한 깊은 고민 후 다양한 제안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의 핵심요소인 먹거리·놀거리·숙박·홍보 분야별 각 팀에서 총 4개의 사업이 제안됐으며 참석자간 피드백으로 제안사업에 대한 실무적 의견이 오갔다. 

먹거리 분야(밀양요기요 팀)에서는 최근 캠핑명소로 부상한 밀양여행의 트렌드를 반영해 ‘밀양형 감성 캠핑 밀(密)키트 개발’ 사업을, 놀거리 분야(夜! 놀자 팀)에서는 영남루 일대의 야간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상상야행_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숙박 분야(밀-Stay팀)에서는 밀양의 고택 자원을 활용한 ‘한옥가꾸기 프로젝트 연계관광 활성화’ 사업을, 홍보 분야(밀알 팀)에서는 관광객의 관점에서 적극적인 관광해설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정기 해설 사업’을 발굴했다.
 
박일호 시장은 "관련 부서의 직원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의견 교환을 통해 직원들의 관광 마인드가 제고되길 바라며 직원들이 고민해 발굴한 제안 사업들이 사장되지 않고 실무적 검토를 통해 한층 더 발전적 방향으로 구체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10월 9일 개막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10월 9~23일 2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및 해반천 일원에서 ‘가야왕도의 귀환-김해’를 주제로 제2회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를 개최한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조직위원회(운영위원장 정원조)가 주관하는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는 국제미술교류를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신장시키기 위해 2019년 첫 개최 이후 올해 2회째다. 


이번 행사는 10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윤슬미술관 전관에서 서양화, 동양화, 한국화, 민화 등 회화 영역과 서예, 서각, 문인화 등 문자예술 영역, 조각, 영상, 설치 등의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27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국내외 작가 50여명의 주제전, 국내작가 70여명의 초대전, 김해지역 작가
150여명의 특별전, 작가와의 만남 및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윤슬미술관 로비에는 김해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파사탑 모양의 입체조형물 ‘가야를 꿈꾸다’가 전시되며 해반천 연지교 하부에는 지역 청년작가와 청소년팀이 참여하는 야외미술전이 개최돼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이밖에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개막식 및 전시장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해 온라인에서도 국제미술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허성곤 시장(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조직위원장)은 "세계 각지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이 이곳 가야왕도 김해에 모여 뜻깊은 예술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문화예술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힘써 법정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영유아․노인 복지시설 인프라 구축 순항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건축 사업들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군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창녕군 공립 치매전담요양원과 창녕노인복지회관 탁구장 건립, 창녕노인복지회관 리모델링(석면해체 등), 창녕군 육아지원센터 건립 공사 등이다.


치매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덜어 주게 될 창녕군 공립 치매전담요양원은 대합면 신당리 소재 구.구룡초등학교 부지에 총사업비 74억원(국비 31억원, 도비 8억원, 군비 3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54.63㎡ 규모로 짓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80%이다.

내년 1월에 개원 예정이며 100명(치매전담실 24명, 일반실 76명)이 생활하게 되며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소회의실, 다목적강당, 간호사실, 요양보호시실 등이 들어선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의 쉼터인 창녕노인복지회관에서는 탁구장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각종 심의절차를 거쳐 8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도비 2억원 포함 총 사업비 9억원을 투입했다. 


연면적 484㎡,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사무실, 화장실, 탁구대 11대가 설치된다.

기존 탁구장은 협소한 공간에서 많은 어르신이 이용하기 불편했으나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3년 12월에 건립된 창녕노인복지회관 구관은 시설 노후화로 안전성이 우려돼 사업비 6억원 투입해 바닥재 및 석면 천장재 철거·교체 등 리모델링 공사를 이번 달부터 시작했다. 이 기간 교양강좌 프로그램은 별관에서 진행한다.

군은 이 밖에도 계성 봉산남자경로당 신축에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공사 중에 있고, 창서경로당 신축공사, 도천2구 경로당 개축공사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영유아 중심의 안전한 보육․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거점기관인 육아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창녕읍 사회복지타운 내에 연면적 395㎡, 지상 2층 규모로 짓고 있으며 상상+놀이체험실 놀이공간과 수유실, 부모 교육과 아이들의 오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교육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4월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사를 시작으로 올해 3월 건축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5월 공사에 착공했다.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내년 1월 개관하게 되면 기존의 또바기 돌봄센터, 드림스타트, 공동육아나눔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등 시설 연계를 통한 연령별 원스톱 양육 및 보육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창녕군육아지원센터는 지역 실정에 맞춘 부모교육 및 상담, 놀이, 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창녕형 육아지원시설로 어린이집 지원 관리 및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기능을 갖춘 정부주도형 육아종합지원센터와는 차별된다.

한정우 군수는 "영유아부터 어르신, 부모세대에 이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군민의 복지증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 통도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선정

양산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20억원의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도사 일원에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통도사 성보박물관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무용을 접목한 미디어 파사드와 통도사 무풍한송로에 실감형 홀로그램 및 인터랙티브 야관경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구성되며 2022년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31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첨단 미디어 디지털 IT기술을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와 접목, 세계문화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빛의 향연과 문화유산에 대한 경험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통도사는 영축산 속에 자리해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불보종찰로 꼽히는 명찰로 그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세계로부터 인정받아 2018년 6월 30일‘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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