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2004년 부산대와 통합으로 17년간 굳게 닫혔던 밀양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대가 있었던 내이동 거리는 2000년대 초반까지 학생 5000여 명이 북적이던 활기 넘치는 도심으로 그때의 영화를 다시 찾기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주체인 동가리협의회와 연계해 페스타 참여자에게 상품교환권을 제공해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1923년 설립된 밀양대는 1924년 중학교로 개교해 83년 동안 중학교, 고등학교, 잠업전문대, 밀양산업대학, 밀양대로 성장 발전해 오면서 밀양시민들과 함께했다.
그러다 2005년 캠퍼스가 삼랑진읍 임천리로 이전됐고 2006년에는 밀양대가 부산대학교로 통합되면서 문을 닫았다.
이전과 통합의 아픔을 겪으면서 도심은 대학생들이 물밀 듯이 빠져나가 활력을 잃었고, 상권은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17년이 지난 지금 밀양대 캠퍼스가 시민의 눈길과 손길로 햇살문화전환캠퍼스로 변신하고 있다.
밀양예비문화도시 특성화사업으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전환 문화의 실험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문체부로부터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밀양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장병수)에서 문화도시사업과 청년친화도시사업을 함께 진행하도록 했고 문화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도시센터가 워킹그룹, 시민그룹, 청년그룹, 연계기관․단체 등 40여 팀과 함께 밀양대 페스타 준비를 마쳤다.
시민들은 밀양대 청소와 환경 정화를 위한 문화플로깅에 동참해 17년 동안 쌓인 먼지를 털어냈고, 주말에는 운동장에서 문화캠핑을 하며 즐기고 있다.
2021 밀양대 페스타는 △문화도시 아카이브 △밀양대학교 아카이브 △문화캠핑 △지역예술인 공연 △청춘마이크 공연 △지역문화예술인, 기관, 동호회가 운영하는 87개 부스 등 전시와 체험,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 경남지역본부와 꾸준하게 협의해 2개월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폴리텍대학과는 밀양대를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간사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문체부에‘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 계획 추진’공모를 신청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2021 밀양대 페스타로 잊었던 밀양대 이야기와 공간을 추억하고 그 기억들을 담아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밀양대를 문화 주요거점으로 변화시켜 읍면동의 문화공간과 연결하고 도시문화, 경제 등 지역사회 이슈와 연결된 도시전환캠퍼스 타운으로 발전하게 되고 연간 밀양을 찾는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사회경제적 효과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2021년 제3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밀양시문화도시센터 주관으로 2022년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다양한 시민문화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김해시,‘LH와 빅데이터 업무협약’도시문제 해결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11월부터 2년간 빅데이터 공동연구 및 활용을 위한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는 2019년 LH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공공서비스 및 스마트시티 혁신을 위해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해왔다.
주요 추진 성과로는 2019년에 LH공사에서 주관하는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통해 '화재발생 위험지역 예측모델'을 도출했고 2020년에 LH공사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COMPAS를 활용 '녹시율 빅데이터 분석'으로 김해시 도시녹지화 설계 및 가로수 정책결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도시데이터 수집을 위한 IoT 센서 설치위치 선정' 과제가 채택돼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김해시는 국민연금공단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매월 제공받는 취업 및 실업 현황, 지역별·업종별 이동 현황 등을 데이터허브시스템에 시각화해 고용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일자리 정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LH공사와 협력해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등 도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발굴·추진해 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창녕사랑상품권 판매활성화
[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모바일‧카드 창녕사랑상품권을 3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모바일‧카드 창녕사랑상품권으로 2만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소비’를 주제로전국적인 소비 분위기를 조성을 통해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앞서 9월 8일부터 10월 3일까지 모바일‧카드 창녕사랑상품권으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500명에게 2만원을 돌려주는 1차 페이백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1차 페이백 행사와 동일하게 500명을 선정해 오는 22일까지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지급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1차 창녕사랑상품권 페이백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희망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사랑상품권은 10월 말까지 281억원이 발행됐으며 당초 목표인 200억원을 초과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밀양시, 2021 가을밤 캠핑과 함께 밀양요가 개최
[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오는 6일 첫 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밀양시 하남읍 소재)에서 ‘2021 가을밤 캠핑과 함께 밀양요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국제타우이스트요가협회가 주관하며 매회 50여 명의 캠핑여행객과 시민이 참여해 리듬워킹 요가, 커플요가, 가족캠프요가 등 이색적인 요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외지에서 밀양을 찾은 캠핑객에게 밀양요가를 선보임으로써 요가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아름다운 자연 속 캠핑장에서 요가와 함께하는 특색 있는 경험으로 힐링과 낭만의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2021 가을밤 캠핑과 함께하는 밀양요가는 단조로울 수 있는 캠핑에 생동감 있는 경험을 더해 여행의 묘미를 높이게 되고 이는 밀양시가 요가도시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캠핑여행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핑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양산시 일자리채용마당 ‘채용한DAY! 취직한DAY!’ 개최
[양산=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양산시가 코로나19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시민 위해 2021년 양산시 일자리채용마당'채용한DAY! 취직한DAY!'를 개최한다.
일자리채용마당은 관내 기업체인 ㈜케이프, ㈜종합기계, ㈜코리아시스템, ㈜캠아이티 4개 업체가 직접참가해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간접참가 업체는 ㈜모텍 외 9개 업체로 사전접수 후 지원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이력서를 채용대행 방식으로 지원하며 11일과 12일 2일간 채용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구인·구직 접수해 업체별 개별면접 형태로 진행되며 구직자와 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면접을 희망하는 자는 사전에 양산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오는 5일까지 접수해 1차 서류검토 후 면접시간을 개별 안내받아 행사 당일 현장 면접이 가능하며 희망자에 한해 양산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일자리센터와 함께하는 ‘채용한DAY! 취직한DAY!’를 상시운영하고 있으며 대면면접으로 운영하던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채용대행으로 지원, 상반기에는 농협하나로마트가 참가해 구직자 71명 중 2차 면접대상자로 36명을 선발 후 최종 14명이 채용됐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기업에는 우수인력을 구직자에게는 채용 절차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좋은 일자리 알선 및 사후관리를 계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롯데홈쇼핑과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판매 지원 협약 체결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1일 롯데홈쇼핑과 김해지역 소재 창업‧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김해시에 소재한 창업‧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롯데홈쇼핑 방송 런칭 △방송 사전영상 제작 △판로지원 성과 확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 활동 연계지원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지난 10월 20일, 22일 양일에 걸쳐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와 지역기업 간 입점상담회를 개최하고 최종 5개사를 선발했다.
선정된 5개사는 추후 입점설명회와 QA평가를 거쳐 롯데홈쇼핑 또는 롯데원티비 채널에서 자사제품을 방송 판매할 예정이다.
홍성옥 진흥원장은 "TV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지역기업의 수요가 많고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대형 홈쇼핑사와의 업무협약을 매년 이어가 지역기업의 판로개척에 마중물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2021 경남건축문화제' 개최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2021 경남건축문화제'가 오는 7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2·3전시실에서 개최된다.
2011년 시작해 제11회를 맞은 경남건축문화제의 올해 주제는 ‘공존(共存) : 자연과 건축이 함께하면 사람이 행복하다’다.
경남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남도 건축사회가 주관해 첫날인 3일에는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개막식 및 제14회 경상남도 건축상 수상작 시상식이 열렸고 행사 기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전’, ‘건축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디지털 건축(VR)’, ‘공공건축 기획적인 경상남도 공공건축전과 경남도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전’, ‘건축미술전․사진전’, ‘LH 공공주거전’ 등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
또 전시장 내 ‘건축 상담 코너’를 운영해 집짓기 전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행사의 주제처럼 우리 지역에도 자연을 닮은 건축물들이 많아져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천문대, 11월 19일 '부분월식 특별 관측회' 개최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올해 마지막 천문이벤트인 부분월식 현상을 맞아 오는 19일 ‘부분월식 특별 관측회’를 운영한다.
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달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월식, 일부분이 가려지면 부분월식이라 부른다.
이번 부분월식은 달의 98%정도가 가려져 개기월식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당일 오후 4시 20분부터 7시 4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부분월식 관측 및 천체 설명회, 행성포스터 증정 등으로 풍성하게 꾸려진다. 부분월식 관측 프로그램은 2회(오후5시40분, 6시40분)에 걸쳐 유료(7천원)로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특히 천문대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부분월식을 자신의 카메라에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시의생명산업진흥원, 메타버스 비대면 해외수출설명회 최초 개최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4일 김해시 최초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서 온라인 비대면 해외수출설명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가상해외수출설명회는 경남KOTRA지원단과의 협업으로 수출전문강사를 초빙해 해외수출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해외수출전략, 인도시장진출전략, EU의 탄소국경세 추진동향, 해외빅데이터 플랫폼 소개 등으로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설명회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했으며 80명의 중소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가해 양질의 강의를 비대면으로 청취한다.
홍성욱 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오프라인 지원뿐만 아니라 비대면으로 중소기업들에게 간편하고 신속한 정보제공 등 알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 채널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