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민간전용 항공전자기 기술센터...진주 개소 [진주소식]

국내 최초 민간전용 항공전자기 기술센터...진주 개소 [진주소식]

항공기업 시험인증 비용부담 완화 핵심기술 유출 차단

기사승인 2021-11-09 15:51:24
국내 최초 민간전용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식이 9일 진주 상평산단에서 개최됐다.

개소식에는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항공부품과 체계에 대한 기술개발과 시험인증을 위한 시험대(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국내 항공기업의 수출 지원과 항공전자기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항공 핵심기술 자립화와 항공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하고 경남도, 진주시가 참여해 총사업비 253억 원을 투입해 5000㎡ 부지에 연면적 3461㎡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완공했다.

국내 항공기업들은 그간 항공 분야 극한전자기 환경 검증을 위한 시험평가 기반이 국내에 없어 고액의 해외 검증 비용을 감수해야 했고, 이로 인한 부품과 기술 국산화가 지연되어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돼왔다. 

이번 개소로 시험평가가 국내에서 가능해지면서 개소 이전 대비 약 70%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해외 시험평가기관에 핵심기술시료를 발송하지 않게 돼 기술 유출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인근 대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항공 전자기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항공 종합지원서비스 지원으로 도내에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해 경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간 국내 항공 분야 전자기 시험 검증 시설의 부재로 항공기업들이 시험인증 비용 부담과 핵심기술 유출 등 애로를 호소해왔다"며 "이번 개소가 항공기업 부담 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추진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시장, 공공비축미곡 매입현장 방문...농업인 격려

조규일 진주시장이 9일 오전 2021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첫 매입 현장인 진성면 가좌마을을 찾아 농업인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진주시는 지난 10월 5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이달 26일까지 읍면동을 순회해 건조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매입물량은 40kg기준 산물벼 3만 7000포대와 건조벼 8만 5280포대 등 총 12만 2280포대이고, 매입품종은 영호진미와 새청무 등 2가지 품종이다. 


매입대금은 매입 즉시 우선 지급금으로 3만원을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서 12월 중 최종가격 확정 후 정산 지급한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돌발병해충 증가로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농업에 전념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매입관계자에게 "수매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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