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1년 진주실크박물관 건립기념 학술대회 개최 [진주소식]

진주시, 2021년 진주실크박물관 건립기념 학술대회 개최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1-11-10 15:42:25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10일 '진주실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짓다'라는 주제로 2021년 진주실크박물관 건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유일한 실크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기념비적인 공간이 될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에 맞춰 진주실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건립될 진주실크박물관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소홀히 여겨졌던 진주 실크산업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진주 실크산업사의 흐름을 정리한 박해남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추진위원장의 기조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은진 경상국립대 교수는 '출토유물을 중심으로 한국 복식 속에서 나타나는 실크(견)'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정문화 한국실크연구원 융합신소재연구팀장은 '실크를 이용한 다양한 융합 사례'를 제시하며 미래 실크산업을 전망했고, 강원표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앞으로의 진주실크박물관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크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담아 대한민국 실크의 랜드마크가 될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에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진주실크박물관은 100년 전통의 명맥을 이어오는 진주 실크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열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진주실크박물관 건축 설계 당선작을 선정하고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박물관 건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총 공사비 123억원이 투입되며, 문산읍 실크전문단지에 연면적 2622㎡ 규모로 2022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적정문화도시 진주 공공협의체...실천과제 본격 발굴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진주시문화도시지원센터(사무국장 이수경)가 지난 9일 망경동에 소재한 진주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적정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핵심인 12개 특화도시사업과의 협업과제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적정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문화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과의 협업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수경 사무국장은 "문화도시 진주의 공유 가치인 시간을 여는 사람들이 만드는 적정 문화도시 진주는 시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2개 특화도시 사업이 갖는 가치를 시민이 공유하고 세대와 지역 간 문제의 융합적 해결과 도시의 가치 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자문 컨설턴트는 "도시재생과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상호 불가분의 관계이고 지향하는 가치가 유사한 만큼 세부사업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상호 전문기획자 양성과 공동 기획사업 발굴 등 협력 사업들이 지속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통해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문화도시 시민문화학교와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활동가 양성 교육과정에 가치 공유 활성화를 위한 강좌개설과 기획사업 공동 추진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더불어 시와 센터는 오는 12일 혁신도시 실무자협의회와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지역문제와 가치 증진을 위한 협업과제 발굴 간담회를 실시하고, 같은 날 오후 온‧오프라인으로 '적정 문화도시를 위한 진주 거버넌스 포럼'을 실시해 진주 미래의 핵심 주체인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지속가능한 적정문화도시 체계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2021년 기준 혁신도시, 평생학습도시, 도시재생, 창의도시, 인문도시, 건강도시 등 8개의 특화도시 지정 후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법정문화도시, 스마트시티, 고령친화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가지정을 위해 시정 전반에 걸쳐 거버넌스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1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경남 진주시(시정 조규일)가 10일 경주시 라한셀렉트 경주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2021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물관리 최우수기관은 국회환경포럼 등이 주최하고 ㈜물사랑신문사·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등이 주관해 맑은물 공급 및 공기업 경영 개선에 앞장서온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진주시는 물관리 기관 평가에서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100억원 이상 예산으로 노후 수도관 교체 등 사업 실시로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유수율 제고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국비 558억원 포함, 11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 등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 및 수돗물 유충 발생 방지 노력으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으로 행정 효율의 극대화, 하수처리시설 확충으로 주민 생활불편 해소 및 남강 수질개선,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 싱크홀 등 대형사고 사전예방 등의 분야에서 시민 중심의 상하수도 적극행정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진주시는 민선 7기 이후 국·도비 확보와 합리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환경·도로·건축 등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이번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은 이러한 진주시의 적극행정 결과로 평가됐다.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완벽한 수질관리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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